[테크리더십] 현대모비스, 미래차 핵심기술로 글로벌 시장 공략

입력 2020-04-27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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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까지 친환경차 대대적 투자 지속… 글로벌 최고 수준의 연구개발 역량 확보

▲지난 1월 미국 라스베가스에서 열린 CES에서 업계 관계자들이 현대모비스의 자율주행 공유컨셉 '엠비전S'에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  (사진제공=현대모비스)
▲지난 1월 미국 라스베가스에서 열린 CES에서 업계 관계자들이 현대모비스의 자율주행 공유컨셉 '엠비전S'에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 (사진제공=현대모비스)

현대모비스가 올해로 종합 자동차부품 전문기업으로 전환 20년째를 맞았다. 이를 기점으로 자율주행과 전동화 분야 등 미래차 분야에서 성과를 내기 위해 대대적인 투자를 추진 중이다.

특히 전기차를 비롯한 친환경차 시장이 오는 2025년까지 비약적으로 성장할 것으로 내다보고 시장 흐름에 맞춰 대규모 투자를 단행 중이다. 현대ㆍ기아차는 물론, 그밖의 글로벌 완성차 업체를 적극적으로 공략한다는 방침도 내놨다.

이를 위해 현대모비스가 내세운 미래차 핵심기술의 집약체가 콘셉트카 ‘엠비전S’다.

올 초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를 통해 공개한 ‘엠비전S’에는 자율주행 핵심센서를 포함해 현대모비스 기술을 총망라하고 있다.

이처럼 현대모비스는 현대차그룹의 대표 부품사로 현재 개발 중인 제품군 외에도 미래 모빌리티와 관련된 신규 분야에 적극적인 진출을 검토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유럽의 MaaS(Mobility as a service) 선도업체인 러시아 얀덱스와 자율주행 레벨 4 이상의 로보택시 개발을 목표로 대규모 협업을 진행 중이다.

자동차산업은 안전과 직결된 분야다. 그 때문에 글로벌 모빌리티 업체들은 현대모비스와 같이 기존 자동차 부품기술 양산 경험이 있는 검증된 업체를 선호한다.

글로벌 부품사 순위 7위에 올라 있는 현대모비스는 해외 주요 권역에 구축한 공장과 연구소, 부품공급망 등 전 세계의 네트워크를 활용해 이처럼 신규사업을 적극적으로 개척하고 있다.

그동안 후발주자로서 선진업체들이 선도한 기술을 익히고 '내재화' 해왔다면, 이제는 미래혁신기술 개발을 주도하며 자동차 부품업계의 패러다임 전환을 이끄는 리더로서 자리매김하겠다는 전략이다.

이를 위해 약 4조 원에 가까운 예산을 전동화 분야 생산확장에 투입한다. 나아가 미래차 연구개발분야에도 3조~4조 원을 집중적으로 투자한다는 계획이다.

이 밖에 센서 등 자율주행, 전동화 등에 필요한 국내외 유망 신생기업발굴에는 약 1500억 원을 투자한다.

이로써 핵심부품을 기준으로 연구개발 부문 투자가 약 10%에 육박하게 됐다. 이런 전략투자를 바탕으로 글로벌 최고 수준의 연구개발역량 확보에 전념하겠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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