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해종합건설, 인천 청라지구 신혼부부 주택 '미달'

입력 2008-10-09 1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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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 정부의 신혼부부 주택 효율성 헛점투성이

이명박 정부의 신혼부부 주택 공급이 과연 얼마 만큼 효율성 있는 제도로 자리매김 할 것인지 관심이 주목되고 있는 가운데 청약 로또 명당으로 알려진 인천 청라지구에서 첫 공급에 나선 신혼부부 주택이 현 정부의 야심찬 추진에도 불구하고 대거 미달됐다.

서해종합건설은 지난 6~7일 양일에 걸쳐 청라지구 A22블록에 공급하는 '서해그랑블'아파트 336가구 중 102가구를 신혼부부 특별공급분으로 분양했지만 20명만이 청약 접수에 나서 미달됐다.

이처럼 신혼부부 주택 청약률이 저조한데는 특별공급 주택의 크기가 전용면적 60㎡ 이하로 제한돼 있고, 청약자격을 전년도 도시근로자의 가구당 월평균 소득의 70% 이하로 제한했기 때문이다.

이에대해 부동산써브 함영진 실장은"인천 청라 서해그랑블의 분양가는 수도권 타지역 보다 저렴하지만 전반적으로 주택시장이 급속도로 냉각되면서 신혼부부 수요자들의 부담감이 작용된 것 같다"면서"금리도 현재 8~10%대를 높은 상태로 특히 신혼부부들의 경우 자기자금이 열악한데다 향후 주택 가격 상승 불확실성이 작용됨에 따라 관망세로 돌아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함영진 실장은"특히 신혼부부 주택 공급 대상에 적용되는 사람들은 맞벌이 부부로 평균 연간 소득이 4000만원인데 자기자본 비율이 얼마나 많겠냐"며"여기에 거시경제가 나빠지면서 자기자본비율이 낮은 신혼부부가 뛰어들기는 더욱 어려워 보인다"고 덧붙였다.

한편, '인천 청라 서해그랑블' 아파트는 87∼89m²(26평형 두 개 타입)로 지하 2층∼지상 15층 6개 동 규모로 공급되며, 분양가는 3.3m²당 980만원선이며 중도금 40% 이자 후불제를 실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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