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P모건 “위험자산 가격 바닥쳤다”...“추가 하락 온다” 반대 의견도

입력 2020-03-30 1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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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확산 여파로 글로벌 경기침체 우려가 커지면서 글로벌 금융시장이 요동쳤다. AP연합뉴스
▲코로나19 확산 여파로 글로벌 경기침체 우려가 커지면서 글로벌 금융시장이 요동쳤다. AP연합뉴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세계 경기침체 우려로 글로벌 금융시장이 롤러코스터 장세를 이어가는 가운데 위험자산 가격이 바닥을 쳤다는 주장이 나왔다.

30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미국 투자은행 JP모건체이스의 존 노먼드 애널리스트는 “유례없는 경기부양책 등 시장 안정화와 회복을 위한 조건이 갖춰졌다”고 진단했다. 그는 코로나19 여파로 인한 경기침체 불확실성이 남아 있는 한 위험자산 시장의 변동성이 계속될 수 있다고 전망하면서도 “위험자산에 대한 선별적 투자를 정당화할 만큼 근본적, 기술적으로 충분한 변화가 있었다”면서 “석유와 일부 신흥국 통화를 제외한 위험자산 대부분이 저점을 찍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오는 2분기에는 위험자산이 지금보다 더 비싸게 거래될 것”이라면서 “지금은 시장에 다시 진입하기 시작해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그러나 ‘바닥론’에 대해서는 아직 의견이 분분하다. 데이비드 코스틴 골드만삭스 애널리스트는 지난 27일 고객들에게 보낸 메모에서 “향후 수주 안에 시장이 추가 하락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노먼드가 제시한 코로나19 확산세 둔화, 공격적인 재정 및 통화 정책을 똑같이 언급하면서도 정반대의 전망을 내놓은 것이다.

아나톨 칼레츠키 가베칼리서치 애널리스트도 이날 “과거 약세장을 보면 한 번의 대량 매각으로 끝나지 않았다”면서 “아직 주식 매입하기에는 이른 시기”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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