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서 코로나19 환자 12만 명 돌파…사망자도 이틀 만에 2배↑

입력 2020-03-30 0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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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내 코로나19 환자 12만1117명·사망자 2147명

▲미국 워싱턴 주 시애틀에 개설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드라이브 스루’(Drive-Thru) 선별진료소에서 한 간호사가 검체를 채취하고 있다. 시애틀/AP연합뉴스
▲미국 워싱턴 주 시애틀에 개설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드라이브 스루’(Drive-Thru) 선별진료소에서 한 간호사가 검체를 채취하고 있다. 시애틀/AP연합뉴스
미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환자가 12만 명을 넘어섰다.

미국 존스홉킨스 대학은 28일 오후 8시 30분(현지시간) 현재 미국 내 코로나19 환자가 12만1117명, 사망자는 2147명이라고 집계했다. 앞서 미국은 전날 코로나19 환자가 10만 명을 넘어선 바 있는데, 하루 새 2만 명 가까이 늘어나면서 12만명대로 불어난 것이다.

코로나19 사망자 역시 이틀 만에 2배로 급증했다. 미국 워싱턴주에서 첫 사망자가 발생한 2월29일을 기준으로 사망자 수가 1000명에 도달하기까지 한 달이 걸렸는데, 1000명 돌파 이후 불과 이틀 만에 2배로 늘어났다.

최대 확산지역인 뉴욕주의 환자는 하루 새 7000명 이상 급증, 5만2318명을 기록했다. 사망자는 전날 대비 무려 222명 늘어난 728명으로 집계됐다.

CNN은 “뉴욕주는 코로나19 환자 수가 정점에 도달하기까지 2∼3주가 더 걸릴 것”이라며 “다른 주에서도 환자가 급증할 조짐”이라고 진단했다. CNN 집계에 따르면 테네시주와 인디애나주에서 확진자가 속출하면서 환자 1000명을 넘긴 주는 17곳으로 늘었다.

자택 대피령과 재난지역 선포 지역이 추가됐다. 캔자스와 로드아일랜드주가 이날 자택 대피 행정명령을 내리면서 주민들의 이동제한 조치에 나선 주는 모두 24개로 늘었다. CNN은 자택 대피령이 적용되는 미국 주민은 모두 2억2500만명에 달한다고 전했다. 또 미시간주와 매사추세츠주가 연방정부의 승인을 받으면서 중대 재난지역으로 선포된 주는 모두 15개 주로 확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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