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여파’ LP들, 출자 사업 심사 방식ㆍ일정 변경 잇따라

입력 2020-03-27 1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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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게티이미지뱅크)
(출처=게티이미지뱅크)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의 영향으로 대면 접촉이 어려워짐에 따라 기관투자자들(LP)이 진행 중인 출자 사업의 위탁운용사(GP) 선정 심사 방법과 일정 등에도 변경이 잇따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사학연금은 총 1500억 원을 출자해 2020년 국내 사모 대체 블라인드 펀드 위탁 운용사 선정을 진행 중인 가운데, 최근 코로나19의 영향으로 기존 3월로 예정됐던 정량평가 및 현지실사를 4월 이후로 연기했다.

기존에는 최종 선정을 4월 중에 할 계획이었으나, 정량평가 및 현지실사 일정이 미뤄지면서 이 계획이 예정대로 이뤄질 수 있을지는 아직 미지수다. 사학연금 측은 “현재까지는 4월 중에 최종 선정을 하겠다는 계획은 변함이 없다”며 “그러나 앞서 사회적 거리두기 등과 같이 향후 정부의 코로나19 지침이 어떻게 되느냐에 따라서 진행 일정이 달라질 수도 있다”고 말했다.

노란우산공제도 2020년도 국내 블라인드펀드 PEF 선정 결과 발표를 앞둔 가운데 예상보다 1~2주 가량 미뤄지고 있다. 중소기업중앙회의 대면보고 등의 절차가 남아있는 상태에서 코로나19로 사회적 거리두기가 확산되면서 재택근무의 시행 등으로 다소 일정이 지연되고 있다.

성장지원펀드와 은행권일자리펀드 위탁운용사 선정을 진행 중인 한국성장금융은 코로나19로 인해 기존과 다른 심사 방식을 도입했다. 우선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출자사업 설명회를 모두 온라인으로 진행했다. 제안서 접수 역시 직접 방문이 주를 이뤘지만 이번에는 제출 서류의 내용을 포함한 USB 메모리를 퀵서비스, 우편 등으로 접수 받았다. 성장지원펀드의 경우 제안서 제출일이 기존 3일에서 6일로 소폭 연장되긴 했으나 한국성장금융은 최종 선정 발표 일정에는 변경이 없도록 하겠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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