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정진 셀트리온그룹 회장 "코로나19 매출 영향無…전년比 100% 성장 전망"

입력 2020-03-27 1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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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셀트리온)
(사진제공=셀트리온)

서정진<사진> 셀트리온그룹 회장이 올해 매출 성장에 대한 자신감을 보였다. 전 세계적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에도 안정적인 매출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했다.

서 회장은 27일 오전 인천 연수구 송도컨벤시아에서 열린 셀트리온 제29기 정기 주주총회에서 실시간 전화 연결을 통해 "코로나19로 많은 기업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전 세계가 엉망이 되더라도 셀트리온그룹의 성장세는 기대해도 된다"고 말했다.

코로나19 사태 속에서도 셀트리온그룹 제품들의 매출은 견고할 것이란 주장이다.

그는 "바이오시밀러 '트룩시마'와 '허쥬마'는 항암제로 필수 치료제이기 때문에 국경 폐쇄 등 비상 시국에도 북미와 유럽에서 아직까지 문제없이 팔리고 있다"며 "항로가 끊기고 도로가 막히는 가운데 직접 나서서 뚫린 길을 찾고 있으며, 비행기를 공수해서라도 적시에 의약품을 공급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유럽에 출시된 '램시마SC'에 대한 기대감도 드러냈다.

램시마SC는 세계 최초 인플릭시맙 피하주사 제제로, 지난해 11월 류마티스관절염(RA) 적응증으로 유럽의약품청(EMA) 허가를 받았다. 셀트리온 이르면 4월 염증성장질환(IBD)를 포함한 전체 적응증에 대한 허가를 전망하고 있다.

서 회장은 "정맥주사(IV)를 투여하려면 병원에 가야 하는데 이미 유럽의 모든 병원은 환자가 접근할 수 없는 상태"라며 "그래서 스스로 투여할 수 있는 피하주사(SC)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면서 우리 예상보다 빠르게 램시마SC가 확산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셀트리온은 연말께 글로벌 매출 1위 바이오의약품 '휴미라'의 바이오시밀러에 대한 상세한 내용을 발표할 계획이다.

서 회장은 "우리가 개발한 휴미라 바이오시밀러는 올드 타입보다 효능이 훨씬 좋은 뉴 타입"이라며 "다른 바이오시밀러와는 비교되지 않을 정도"라고 강조했다.

지난해 셀트리온과 셀트리온헬스케어는 각각 연 매출 1조1285억 원, 1조1009억 원을 달성하며 사상 최대 실적 기록을 세웠다. 2020년은 전년 대비 매출 100% 성장을 전망하고 있다.

서 회장은 "올해도 계획한대로 무리없이 작년보다 매출액이 성장할 것"이라며 "현금과 현금성 자산을 충분히 확보했으며, 불필요한 투자를 최소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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