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젠트, 우크라이나 대통령 긴급요청…코로나19 진단키트 초도 10만명분 수출계약

입력 2020-03-27 0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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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우크라이나 수도 키에프로 긴급 운송

▲솔젠트의 코로나19 진단키트 (사진제공= 제이엠아이)
▲솔젠트의 코로나19 진단키트 (사진제공= 제이엠아이)
이원다이애그노믹스(EDGC)는 계열사 솔젠트가 블라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의 특별 요청에 따라 코로나19 진단키트 1차 선적물량 10만명분을 우크라이나에 27일 수출한다고 밝혔다.

EDGC에 따르면 최근 코로나19 관련해 국가비상사태가 선포된 우크라이나 정부는 여러 국가의 진단키트를 비교 검토한 결과 한국의 솔젠트가 개발한 코로나 진단키트(19DiaPlexQ™)의 우수성을 인정해 긴급히 도입하기로 결정했으며, 지난 22일 우크라이나 대통령 비서실 및 올렉산데르 호린 주한 우크라이나 대사가 솔젠트의 특판대리점인 케어마일과 함께 EDGC헬스케어에 1차 계약 10만명분에 대한 긴급수송을 요청했다. 특히, 블라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대통령 특별기 운송 지원까지 약속하며 가능한 빠른 공급을 요청하며 25일 공급 계약을 체결해 이날 우크라이나 수도 키에프로 긴급히 운송한다고 강조했다.

현재 우크라이나 정부는 이달 17일부터 다음 달 24일까지 쇼핑몰·카페·레스토랑·스포츠 시설·위락시설 등을 폐쇄하고, 수도 키예프와 다른 도시 간 교통을 차단하는 한편 키예프 시내의 모든 여객 운송을 막았다. 우크라이나 보건부에 따르면 26일 현재 코로나19 확진자는 113명이며, 그 가운데 4명이 사망했다.

솔젠트 유재형 공동대표는 “현재 호주, 영국, 독일 등 수십여개 국에서 정부차원의 공식 구매 요청이 쇄도하고 있다. 특히, 미국은 EDGC 네트워크를 통해 FDA EUA(긴급사용승인)과 함께 각 주에서 진단키트를 빠르게 공급할 수 있도록 했다”며 "솔젠트의 진단시약이 널리 쓰여 고통과 불안이 종식되기를 소망한다”고 말했다.

한편, 솔젠트가 개발한 코로나19의 진단키트는 특정 유전자 염기서열을 증폭해 진단하는 실시간 RT-PCR(유전자 증폭) 방식이다. 이 진단키트는 이미 국내 식품의약품안전처의 긴급사용승인과 수출용 허가를 받았다. 유럽 CE 인증에 이어 최근 필리핀 식품의약품국(FDA)와 태국 식품의약품국(FDA)의 판매 승인을 동시 획득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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