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 입국제한 3월말 종료시 항공운송 영향 크지 않아" - 하이투자

입력 2020-03-09 08:53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사진제공=대한항공)
(사진제공=대한항공)

하이투자증권은 한일 상호 입국 제한 조치가 항공운송 업계에 미치는 영향이 크지 않을 것으로 전망했다. 이미 양국을 오가는 여객이 큰 폭으로 감소한 상태이기 때문이다.

하준영 연구원은 "한국과 일본 양국 사이 긴장이 다시 고조됐지만, 이번 조치가 예정대로 3월 말에 끝난다면 항공운송 산업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일 것"이라며 "이번 조치 전부터 한일 간 여객이 급감하는 추세였기 때문에 여객이 감소하는 폭은 크지 않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일본을 오간 항공 여객은 지난 2월 첫 주 14만7000명에서 마지막 주 9만6000명으로 급감했다"며 "지난해 2월 매주 27만∼29만 명 이 인천공항을 통해 일본을 오간 것과 비교하면 크게 줄어들었다"고 설명했다.

하 연구원은 다만 "지난해 7월 시작된 일본 제품에 대한 불매운동으로 일부 항공운송 업체에 적자가 누적된 상황에서 코로나19 확산으로 여객 수요가 위축돼 업계에 큰 위협이 되고 있다"고 짚었다.

앞서 일본 정부는 코로나19 확산을 막겠다는 명목으로 이날 0시를 기해 한국인의 일본 무비자 입국을 중단하는 등 입국 제한에 나섰다. 이번 조치는 이달 말까지 적용된다. 한국 정부도 일본인의 한국 무비자 입국 중단을 이날 0시에 시작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큰 손 美 투자 엿보니 "국민연금 엔비디아 사고vs KIC 팔았다"[韓美 큰손 보고서]②
  • 실리냐 상징이냐…현대차-서울시, GBC 설계변경 놓고 '줄다리기'
  • 강형욱, 입장 발표 없었다…PC 다 뺀 보듬컴퍼니, 폐업 수순?
  • “바닥 더 있었다” 뚝뚝 떨어지는 엔화값에 돌아온 엔테크
  • 항암제·치매약도 아닌데 시총 600兆…‘GLP-1’ 뭐길래
  • 한화 에이스 페라자 부상? 'LG전' 손등 통증으로 교체
  • 비트코인, 연준 매파 발언에 급제동…오늘(23일) 이더리움 ETF 결판난다 [Bit코인]
  • '음주 뺑소니' 김호중, 24일 영장심사…'강행' 외친 공연 계획 무너지나
  • 오늘의 상승종목

  • 05.23 13:29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5,567,000
    • -0.08%
    • 이더리움
    • 5,190,000
    • +0.41%
    • 비트코인 캐시
    • 701,500
    • +1.08%
    • 리플
    • 727
    • -0.68%
    • 솔라나
    • 244,500
    • +0.82%
    • 에이다
    • 667
    • -0.6%
    • 이오스
    • 1,166
    • -0.43%
    • 트론
    • 164
    • -2.96%
    • 스텔라루멘
    • 153
    • +0%
    • 비트코인에스브이
    • 90,950
    • -1.99%
    • 체인링크
    • 22,480
    • -2.13%
    • 샌드박스
    • 630
    • -0.4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