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왕국2’ 쎄네…개인·문화·여가서비스 지급액 1.5억달러 돌파 ‘역대최고’

입력 2020-03-06 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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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수지 적자규모도 3100만달러 ‘6년만 최대폭’

(연합뉴스)
(연합뉴스)
지난해말 개봉한 ‘겨울왕국2’의 힘이 거세다. 국내 개봉을 위한 배급사 지급액이 늘어난 탓에 국제수지상 개인·문화·여가서비스 지급액이 1억5000만달러를 돌파하면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관련 수입액에서 지급액을 뺀 수지 적자규모도 3000만달러를 돌파해 6년만에 최대치를 경신했다.

6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1월중 개인·문화·여가서비스로 해외에 지불한 지급액은 1억5270만달러(1777억9000만원)에 달했다. 이는 한은이 관련 통계를 집계하기 시작한 1980년 1월 이후 최고치다. 직전 최고치는 작년 9월 기록한 1억380만 달러였다. 역시 겨울왕국2 수입을 위해 배급사가 사전에 지불한 지급액이 영향을 미친 때문이다.

(한국은행)
(한국은행)
부문별로 보면 음향영상 및 관련 서비스에 8050만달러를 지급해 역시 사상최고치를 경신했다. 직전 최고치는 2013년 1월 기록한 6710만달러였다. 기타 개인·문화·여가서비스로도 7220만 달러를 지급했다. 이는 2012년 7월 7440만달러 이후 7년6개월만에 최고치다.

반면 해외로부터 받은 개인·문화·여가서비스 수입액은 1억2170만달러(1416억9000만 원)에 그쳤다. 이에 따라 수입에서 지급을 뺀 수지는 3100만 달러(361억원) 적자를 기록했다. 이같은 적자폭은 2014년 1월 3660만달러 이후 6년만에 가장 큰 폭이다.

복수의 한은 관계자들은 “어떤 회사라고 말할 수 없지만 특정 대형 배급사에서 인기를 끌었던 영화를 수입한 때문”이라면서 “대작의 영화가 국내에서 흥행하게 되면 로열티로 자금이 많이 나간다”고 설명했다. 이들은 또 “화재가 되고 인기가 많은 영화를 들여오게 되면 언제든지 일시적으로 관련 수지에 영향을 미칠수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지난해 11월21일 월트디즈니의 ‘겨울왕국2’가 개봉된바 있다. 1편에 이어 관객수 1300만명을 돌파하는 흥행을 기록했다. 작년 상반기에도 어벤져스 엔드게임 등 마블시리즈 영향으로 관련 지급액이 크게 늘어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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