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보건당국이 대구시 중앙교육연수원을 대구지역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경증환자의 치료 시설로 활용한다.
대구시와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코로나19 환자 중증도를 4단계로 분류해 대구시 동구 신서혁신도시 내 중앙교육연수원을 경증환자의 치료 시설로 활용한다고 1일 밝혔다.
이는 병상이 부족해 입원 대기 상태로 치료받지 못하는 중증 환자가 발생하자 정부가 이를 해결하기 위해 증상별로 환자를 분류ㆍ치료하기로 방침을 정하고 관리 지침을 변경한 데 따른 것이다. 당국은 경증환자는 중증으로 발전하지 않도록 하고 중증 환자는 적절한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하는데 의료 역량을 집중할 방침이다.
중앙교육연수원은 홈페이지 공지에 코로나19 생활치료센터 지정 사실을 공개했다. 생활치료센터 입소 대상은 주로 무증상이거나 경증인 환자들이다. 입소자 상태를 지속해서 관찰해 중증으로 악화할 경우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생활치료센터로서 중앙교육연수원 운영은 대구지역 거점 병원인 경북대병원이 맡기로 했다. 여기에 경북대병원 의료진뿐 아니라 자원봉사 의료인, 군의관들이 투입된다.
대구시는 중앙교육연수원이 수용할 수 있는 인원이 160명에 그치는 만큼 공공·민간시설을 추가로 경증환자 전용 치료시설로 지정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