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업체 중 쇼핑몰, 판매대금 미지급·판촉비 전가 행위 빈번

입력 2020-03-01 12:0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공정위, '유통 서면실태조사' 발표…신유형 채널 공정거래 지침 마련

▲공정거래위원회 전경. (이투데이DB)
▲공정거래위원회 전경. (이투데이DB)

대규모유통업체 가운데 온라인쇼핑몰에서 상품판매대금 미지급, 판매촉진비용 전가 등 거의 모든 위반 유형의 불공정행위를 경험했다는 납품업체의 응답이 가장 높게 나타났다.

공정거래위원회는 이러한 내용을 담은 '2019년 유통분야 서면실태조사' 결과를 1일 발표했다.

이번 조사는 작년 10~12월 대형마트(기업형슈퍼마켓 포함), 편의점, 백화점, TV홈쇼핑, 온라인쇼핑몰, 아울렛, T-커머스(TV를 이용한 전자 상거래) 등 7개 업태 23개 유통업체와 거래하는 납품업체(입점업체 포함) 7000곳을 대상으로 벌였다.

조사 결과 상품판매대금 미지연 지급, 판매장려금(경제적 이익) 요구, 판매촉진비용 전가 등 불공정행위를 경험했다는 납품업체의 응답 비율은 여전히 높게 나타났다.

구체적으로 상품판매대금을 월 판매마감일로부터 40일이 지나서 지급받거나 지급받지 못하는 행위를 경험했다는 응답이 5.7%로 조사됐다. 응답자의 5.2%는 대규모유통업체로부터 판매장려금을 비롯한 다양한 형태의 이익 제공 요구를 받는 행위를 경험했다고 답했다.

판매촉진 비용을 부담하도록 요구받는 행위를 경험했다는 응답은 4.9%였다.

업태 중에선 온라인쇼핑몰에서 상품판매대금 미·지연 지급(12.9%), 판촉비 전가(9.8%), 판매장려금 요구(8.5%), 배타적 거래 요구(6.9%), 경영정보 제공 요구(6.0%) 등 거의 모든 위반 유형의 불공정행위 경험 응답이 가장 높게 나타났다.

온라인쇼핑몰과 함께 신유형 유통채널로 꼽히는 T-커머스도 상품판매대금 미·지연 지급(3.6%), 판촉비 전가(6.0%), 배타적 거래 요구(3.6%), 경영정보 제공 요구(4.8%) 등의 불공정행위 경험 응답 비율이 온라인쇼핑몰 다음으로 많았다.

이에 공정위는 신유형 유통채널에 대한 공정한 거래 지침을 조속히 마련하고, 법 위반행위 모니터링을 강화하기로 했다.

대규모유통업체의 불공정거래 행태가 전년도보다 개선됐다고 응답한 비율은 91.3%로 2018년(94.2%)에 이어 높게 나타났다.

특히 판촉비 전가 경험비율(98.4%)이 전년보다 4.6%포인트(P) 내려간 것은 고무적이라고 공정위는 평가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美·日·대만 증시는 사상 최고치 돌파⋯코스피도 신고가 ‘코앞’일까
  • 냉방비 인상 없이 한전은 버틸까⋯커지는 한전채 부담
  • '우리동네 야구대장' 고된 프로야구 팬들의 힐링 방송 [해시태그]
  • 美 유명 가수 d4vd, 14세 소녀 살해 범인?⋯살인 혐의로 체포
  • 항공유 바닥난 유럽 항공사⋯잇따라 운항편 감축
  • 칼국수 1만원 시대⋯"이젠 뭘 '서민음식'이라 불러야 하죠?" [이슈크래커]
  • Vol. 4 앉아 있는 시간의 가치: 상위 0.0001% 슈퍼리치들의 오피스 체어 [THE RARE]
  • '수출 호실적' 경상수지 흑자 커질수록 뛰는 韓 환율⋯왜?
  • 오늘의 상승종목

  • 04.17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12,459,000
    • -1.05%
    • 이더리움
    • 3,500,000
    • -2.02%
    • 비트코인 캐시
    • 661,500
    • -1.05%
    • 리플
    • 2,123
    • -2.57%
    • 솔라나
    • 128,600
    • -2.21%
    • 에이다
    • 370
    • -4.39%
    • 트론
    • 488
    • +1.88%
    • 스텔라루멘
    • 251
    • -2.33%
    • 비트코인에스브이
    • 23,500
    • -2.21%
    • 체인링크
    • 13,900
    • -2.66%
    • 샌드박스
    • 121
    • -2.42%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