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확산에 결제도 비접촉으로…엘페이 취급고 11.5% 증가

입력 2020-02-28 09:23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오프라인 유통점 비접촉 결제 증가…온ㆍ오프라인 모두 건강ㆍ위생 상품 판매 폭증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온라인 주문이 폭주하고 오프라인 유통점 방문은 줄었지만, 오프라인 쇼핑 시 비접촉 결제는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데이터 서비스 기업 롯데멤버스가 1~20일 엘포인트 거래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오프라인 유통점 전체 결제액이 전월 동기간 대비 28.6% 감소했지만, 엘페이 간편결제 취급고는 11.5% 증가했다고 28일 밝혔다. 매장 쇼핑 시에도 결제 시 대인 접촉을 피하고자 바코드, 음파 등으로 인식되는 간편결제를 이용한 이들이 늘어난 것으로 분석된다.

결제수단뿐 아니라 구매 품목에서도 눈에 띄는 변화가 나타났다. 온∙오프라인 유통점을 통틀어 건강마스크(1143.4%), 안전상비의약품세트(269.0%), 손 세정제(255.5%), 주방 세제(178.1%), 청소용세정제(45.5%), 일반의약외품(83.7%), 체온계(78.8%) 등 건강ㆍ위생 상품 판매액이 전월 동기간 대비 급증했다.

또 온라인 장보기 수요가 늘면서 같은 기간 온라인 몰에서는 일반의약품(24668.9%), 일반의약외품(473.7%) 외에도 나물류(81.4%), 수입과일(52.5%), 채소(32.3%) 등 신선식품과 봉지라면(28.6%), 유아식(24.7%), 시리얼(24.2%), 분말조리식(22.5%), 생수(13.5%) 등 가공식품 판매액이 모두 증가했다.

황윤희 롯데멤버스 데이터애널리틱스부문장은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해 소비자들의 구매 행태가 급변하면서 온라인에서는 품절 사태와 컴플레인이 빈발하는 한편, 오프라인에서는 판매 부진으로 재고가 쌓이는 등 유통가 전체가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이에 따라 앞으로 온∙오프라인 유통과 배송, 물류까지 긴밀히 연계되는 옴니 채널의 필요성이 더욱 커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무대를 뒤집어 놓으셨다…'국힙원탑' 민희진의 기자회견, 그 후 [해시태그]
  • [유하영의 금융TMI] 위기 때마다 구원투수 된 ‘정책금융’…부동산PF에도 통할까
  •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이번엔 독일행…글로벌 경영 박차
  • ‘이재명 입’에 달렸다...성공보다 실패 많았던 영수회담
  • ‘기후동행카드’ 청년 할인 대상 ‘만 19~39세’로 확대
  • "고구마에도 선이 있다"…'눈물의 여왕' 시청자들 분노 폭발
  • 투자자들, 전 세계 중앙은행 금리 인하 연기에 베팅
  • 잠자던 '구하라법', 숨통 트이나…유류분 제도 47년 만에 일부 '위헌' [이슈크래커]
  • 오늘의 상승종목

  • 04.26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1,035,000
    • +0.1%
    • 이더리움
    • 4,737,000
    • +4.27%
    • 비트코인 캐시
    • 685,000
    • -0.07%
    • 리플
    • 743
    • -0.27%
    • 솔라나
    • 202,800
    • +1.5%
    • 에이다
    • 670
    • +1.21%
    • 이오스
    • 1,156
    • -1.7%
    • 트론
    • 173
    • -0.57%
    • 스텔라루멘
    • 163
    • -0.61%
    • 비트코인에스브이
    • 95,550
    • +0.84%
    • 체인링크
    • 20,210
    • -0.49%
    • 샌드박스
    • 656
    • +0.92%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