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2보] 방역당국 "코로나19 25번 환자, 면역저하 상태서 재발 추정"

입력 2020-02-29 16:12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정상인은 면역 형성돼 바이러스 재침입해도 방어 가능"

▲권준욱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 부본부장(국립보건연구원장)이 29일 충북 청주시 오송읍 질병관리본부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발생 현황을 브리핑하고 있다. (정책브리핑 중계화면 갈무리)
▲권준욱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 부본부장(국립보건연구원장)이 29일 충북 청주시 오송읍 질병관리본부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발생 현황을 브리핑하고 있다. (정책브리핑 중계화면 갈무리)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25번 환자(74·여)가 격리 해제 후 다시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데 대해 방역당국은 29일 “재발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고 밝혔다.

권준욱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 부본부장(국립보건연구원장)은 29일 충북 청주시 오송읍 질병관리본부에서 진행된 코로나19 현황 브리핑에서 “25번 환자는 이미 확진됐고, 또 격리 해제돼 퇴원까지 했던 환자였다”며 “그런데 현재 그 환자분은 1946년생으로 상당히 연세가 많아서, 면역이 저하된 상태에서 코로나19가 재발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고 말했다.

코로나19 재발 사례는 한국뿐 아니라 중국, 일본 등 해외에서도 보고되고 있다. 이에 관련해 방대본은 중앙임상위원회 자문을 통해 사례검토를 진행할 예정이다.

권 부본부장은 “정상인 같으면 (완치 후) 항체 등에 면역이 형성돼 혹시라도 (바이러스가) 재침입해도 방어가 가능한데, (25번 환자는 고령이라) 그것이 어려웠다”며 “(바이러스가) 완전히 사멸하지 않은 상태가 아니었냐는 일부 전문가들의 자문도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25번 환자는 국가격리병원으로 일단 이송 중에 있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며 “그래서 통계 수치상에서는 (어떻게 되는지) 추가로 확인해 말하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뺑소니까지 추가된 김호중 '논란 목록'…팬들은 과잉보호 [해시태그]
  • 높아지는 대출문턱에 숨이 ‘턱’…신용점수 900점도 돈 빌리기 어렵다 [바늘구멍 대출문]
  • "깜빡했어요" 안 통한다…20일부터 병원·약국 갈 땐 '이것' 꼭 챙겨야 [이슈크래커]
  • 단독 대우건설, 캄보디아 물류 1위 기업과 부동산 개발사업 MOU 맺는다
  • 하이브 "민희진, 투자자 만난 적 없는 것처럼 국민 속여…'어도어 측' 표현 쓰지 말길"
  • 어린이ㆍ전기생활용품 등 80개 품목, KC 인증 없으면 해외직구 금지
  • 단독 위기의 태광그룹, 강정석 변호사 등 검찰‧경찰 출신 줄 영입
  • 막말·갑질보다 더 싫은 최악의 사수는 [데이터클립]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2,100,000
    • +2.18%
    • 이더리움
    • 4,144,000
    • -0.12%
    • 비트코인 캐시
    • 627,000
    • +0.4%
    • 리플
    • 717
    • +0.42%
    • 솔라나
    • 226,000
    • +6.35%
    • 에이다
    • 632
    • +1.61%
    • 이오스
    • 1,116
    • +1.36%
    • 트론
    • 174
    • -1.69%
    • 스텔라루멘
    • 148
    • +0.68%
    • 비트코인에스브이
    • 87,200
    • +0.69%
    • 체인링크
    • 19,210
    • +1.69%
    • 샌드박스
    • 605
    • +1.68%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