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확산에 '3월 주총' 금융지주사들 고심

입력 2020-02-26 10:48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연합뉴스)
(연합뉴스)

코로나19의 지역사회 확산이 계속되면서 다음달 정기 주주총회를 앞둔 금융지주의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신한금융지주는 열 감지기를 통해 미열이 있는 것으로 확인된 주주의 주총 출입을 제한하는 것이 법적으로 가능한지를 최근 한국상장사협의회에 질의했다. 신한금융은 다음 달 말쯤 서울 중구 본점에서 주총을 개최할 예정이다.

KB금융지주도 다음 달 20일 서울 영등포구 국민은행 여의도 본점에서 주총을 개최한다. KB금융은 주주들에게 미열이 있을 경우 위임을 통해 주총 안건에 대한 의사표현을 할 수 있다는 내용의 안내문을 보낼 계획이다. 주총 당일에는 열 감지기를 통해 미열이 있는 경우 참석을 자제해달라고 주주의 양해를 구하는 방안도 고려 중이다.

하나금융지주는 다음달 말 열리는 주총에서 본점 강당 내외를 방역하고, 적외선 체온감지 카메라, 손소독제, 마스크, 체온계 등을 비치해 대비에 나선다. 또 이번 주총에서는 참여 인원을 최소화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우리금융지주는 다음달 말 주총을 열 예정이다. 사전에 주총장을 방역하고, 주총 당일 입구에 열 감지기, 손세정제 등을 비치해 코로나19 확산을 예방할 계획이다.

주총은 주주라면 누구나 참석할 수 있는 행사지만, 코로나19가 대규모로 확산하는 상황에서 방역 등 대책 마련을 고심하고 있다. 상법에서 다음 달 말까지는 주총을 열도록 규정하고 있어 코로나19 사태가 진정될 때까지 주총을 마냥 미룰 수 없는 상황이다.

한 금융지주 관계자는 "코로나19 사태가 심각해지면 정부가 주총 개최 시기를 연기해주는 방안도 고려해야 한다"고 밝혔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메타發 악재에 코스피 5% 급락하며 8000선 깨져…매도 사이드카 발동
  • 6월 소비자물가 3.2%↑…석유류 급등에 30개월 만에 최대폭 상승
  • 단독 SKT, 'AI 데이터센터' 분사 착수⋯1000조 투자 첫발 뗐다 [SK, AI 인프라 재편]
  • 반도체 호재 안 통하는 평택·이천…동탄 규제 풍선효과도 ‘글쎄’
  • 48조 외인 매도에 연금 리밸런싱까지…9000선 재탈환 막는 ‘수급 모래주머니’
  • 단독 한도부터 심사·사후관리까지⋯대출 전 과정 ‘구멍’ [신협, 그들만의 왕국 ④]
  • 배재고 파문에 갈라진 반응
  • 이름값 한 해리 케인·음바페…16강 대진표 윤곽 [북중미 월드컵]
  • 오늘의 상승종목

  • 07.02 10:36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1,210,000
    • +2.16%
    • 이더리움
    • 2,451,000
    • +2.08%
    • 비트코인 캐시
    • 327,000
    • +7.46%
    • 리플
    • 1,603
    • +1.52%
    • 솔라나
    • 118,600
    • +5.8%
    • 에이다
    • 234
    • +6.36%
    • 트론
    • 481
    • +0.21%
    • 스텔라루멘
    • 297
    • -1%
    • 비트코인에스브이
    • 20,810
    • +4.57%
    • 체인링크
    • 11,240
    • +2.55%
    • 샌드박스
    • 73.08
    • +4.18%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