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투데이 말투데이] 앙급지어(殃及池魚)/셉테드

입력 2020-02-17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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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성권 국민대 객원교수

☆ 로버트 오펜하이머 명언

“나는 죽음의 신이 되었다.”

광범위한 연구로 큰 업적을 남긴 미국 이론물리학자. 주요 업적은 무거운 별에 관한 이론, 우주선 속에서 관측된 새 입자가 양전자·중간자라는 사실의 지적, 우주선 샤워의 메커니즘, 핵반응에서 중간자의 다중발생, 중양성자 핵반응 등이 있다. 원자폭탄을 만들기 위한 맨해튼 계획을 수행한 그는 수소폭탄 제조에 반대했다가 모든 공직에서 쫓겨난 것으로 유명하다. 그는 오늘 세상을 떠났다. 1904~1967.

☆ 고사성어 / 앙급지어(殃及池魚)

‘재앙(災殃)이 연못 속 고기에 미친다’는 뜻. 까닭 없이 화를 당함을 비유하는 말이다. 원전은 태평어람(太平御覽). 초((楚)나라의 성문에 불이 붙어, 성 밖 연못의 물로 불을 끄자 물이 없어져 그 속에 있던 고기들이 모두 말라죽었다는 데서 연유했다.

☆ 시사상식 / 셉테드 (crime prevention through environmental design)

건축물 등 도시시설을 설계 단계부터 범죄를 예방할 수 있는 환경으로 조성하는 기법 및 제도 등을 통칭하는 말. 아파트 단지 내에 놀이터를 짓고 주변에 낮은 나무 위주로 심어 시야를 확보하고, CCTV와 가로등을 설치하는 것, 지하주차장의 여성 전용 주차공간을 출입문에 가깝게 배치하거나, 아파트나 다세대 주택 밖의 가스배관을 사람이 기어오르지 못하게 미끄러운 재질로 만드는 등의 기법이 있다.

☆ 속담 / 말 안하면 귀신도 모른다

누구나 마음속으로만 애태울 것이 아니라 말을 하여야 한다는 뜻.

☆ 유머 / 불타는 복수

불법주차 단속원이 경찰과 말다툼을 벌였다. 경찰차를 왜 단속하냐고 경찰은 주장했고 주차 단속원은 작전 중이 아닌 불법주차는 단속 대상이라며 고지서를 끊었다. 단속원이 다른 불법주차를 보고 길 건너로 단속하러 가자 경찰이 뒤따라가며 한 말. “무단횡단했네요. 신분증 주세요!”

채집/정리:조성권 국민대 경영대학원 객원교수, 멋있는 삶 연구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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