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선희, 故안재환-최진실 떠난 지 12년…“지금도 잊히지 않아” 지울 수 없는 아픔

입력 2020-02-11 22:32 수정 2020-02-11 2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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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선희가 남편 안재환과 절친 최진실을 회상했다.  (출처=SBS플러스 '밥은 먹고 다니냐?' 방송캡처)
▲정선희가 남편 안재환과 절친 최진실을 회상했다. (출처=SBS플러스 '밥은 먹고 다니냐?' 방송캡처)

방송인 정선희가 남편 故안재환을 회상했다.

정선희는 10일 방송된 SBS플러스 ‘김수미의 밥은 먹고 다니냐?’에 출연해 이르게 세상을 떠난 남편 안재환과 절친 최진실을 언급했다.

앞서 정선희의 남편 안재환은 2008년 9월 스스로 세상을 등졌다. 정선희와 결혼한 지 1년 도 되지 않는 시점이었다. 그리고 약 한 달 만에 절친이었던 배우 최진실이 세상을 떠났다.

한순간에 소중한 사람 둘을 잃은 정선희는 오랜 시간 힘든 시간을 이겨내야 했다. 그는 “12년이 지났다. 힘든 감정이 오래갔다. 지금도 잊혀지지가 않는다”라고 속내를 전했다.

정선희에 따르면 안재환은 연애 시절부터 돈 문제로 불안한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정선희는 안재환을 사랑했고 다 해결할 수 있다는 자신감이 있었다. 그러나 모두 오만이고 착각이었다고 털어놨다.

이후 자신에게 따라붙는 악플에도 큰 상처를 받아야 했다. 사람들은 정선희를 두고 ‘무섭다’, ‘패륜녀’ 등 입에 담지 못할 악플을 쏟아냈고 결국엔 잊혀졌다. 잊혀진 뒤 정선희는 폐기처분 됐다는 생각에 오히려 우울감에 빠져 죽음을 생각하기도 했다고 고백해 안타까움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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