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신종 코로나 확진자 2명 추가…25번 환자 아들·며느리

입력 2020-02-09 17:15 수정 2020-02-09 17:28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25번 환자 감염원 추정…지난달 말까지 중국 광둥성 방문

(사진제공=질병관리본부)
(사진제공=질병관리본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신종 코로나) 확진 환자가 2명 추가된 것으로 확인됐다. 확진 환자는 총 27명으로 늘었다.

9일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추가 확진 환자 2명은 이날 오전 확진된 25번 환자(73·여)의 가족이다. 지난해 11월부터 지난달 31일까지 중국 광둥성을 방문했으며, 25번 환자의 확진으로 경기도의료원 안성병원에 격리됐던 상황이었다.

26번 환자(51)는 25번 환자의 아들이며, 27번 환자(37·여·중국)는 며느리다. 27번 환자의 경우 25번 환자의 증상 발현(6일)에 이틀 앞선 4일부터 잔기침 증상을 보였다. 따라서 26·27번 환자가 25번 환자의 감염원일 것으로 추정된다. 단 25번 환자가 선별진료소에 방문해 확진 판정을 받기 전까진 의사환자(조사대상 유증상자)로 분류되지 않은 상태였다.

방역당국은 25·27번 환자의 증상이 발현된 시기로 미루어 ‘무증상 감염’은 아닐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장(질병관리본부장)은 이날 브리핑에서 “무증상기에 접촉한 것은 아니고, 며느리의 호흡기 증상이 먼저 발생했기 때문에 그쪽을 추정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아직 학회에서도 명확하게 무증상 시기에 감염이 된다, 안 된다는 말은 없다”며 “가장 대표적인 사례인 독일 사례에선 중국에서 온 여성이 독일 체류 당시에 증상이 있었고 약을 복용했는데, 독일 조사팀이 그 사실을 확인하기 어려웠다는, 약간의 오류가 있었다고 발표한 바가 있다. 그래서 아직은 조사가 필요한 부분이다”라고 부연했다.

한편, 기확진환자 3명(1·2·4번)은 증상이 해소되고 24시간 간격의 진단검사에서 모두 음성으로 확인돼 퇴원했다. 4번 환자에 대해선 이날 퇴원이 결정됐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상승률 1위 전선株, 올해만 최대 320%↑…“슈퍼사이클 5년 남았다”
  • '하이브' 엔터기업 최초 '대기업집단' 지정
  • 의대생 1학기 유급 미적용 검토…대학들 '특혜논란' 시비
  • [금융인사이트] 홍콩 ELS 분조위 결과에 혼란 가중... "그래서 내 배상비율은 얼마라구요?"
  • 옐런 “중국 관세, 미국 인플레에 영향 없다”
  • 15조 뭉칫돈 쏠린 ‘북미 펀드’…수익률도 14% ‘껑충’
  • 깜깜이 형사조정위원 선발…“합의 후 재고소” 등 부작용 우려도 [조정을 넘어 피해회복 '형사조정제도']
  • 베일 벗은 '삼식이 삼촌', 송강호 첫 드라마 도전에 '관심'
  • 오늘의 상승종목

  • 05.14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1,582,000
    • +6.55%
    • 이더리움
    • 4,190,000
    • +3.69%
    • 비트코인 캐시
    • 632,000
    • +4.55%
    • 리플
    • 721
    • +1.98%
    • 솔라나
    • 214,900
    • +6.6%
    • 에이다
    • 627
    • +3.81%
    • 이오스
    • 1,106
    • +3.08%
    • 트론
    • 176
    • +0%
    • 스텔라루멘
    • 148
    • +2.78%
    • 비트코인에스브이
    • 87,450
    • +4.86%
    • 체인링크
    • 19,090
    • +4.26%
    • 샌드박스
    • 605
    • +4.85%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