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기업집단 계열사 3개월새 10곳↓…사업재편 ‘흡수합병’ 활발

입력 2020-02-03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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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열사 수 총 2125개사…66곳 계열편입·76곳 계열제외

▲공정거래위원회 전경. (이투데이DB)
▲공정거래위원회 전경. (이투데이DB)

대기업집단 계열사 수가 최근 3개월 새 10곳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사업구조 재편을 위한 회사 흡수합병이 활발하게 이뤄진 것이 영향을 미쳤다.

3일 공정거래위원회에 따르면 지난달 말 기준 59개 상호출자제한기업집단 및 공시대상기업집단 소속회사 수는 총 2125개로 집계됐다.

이는 3개월 전인 작년 11월 1일(2135개)과 비교해 10곳이 줄어든 것이다.

이 기간(작년 11월 1일~올해 1월 31일) 중 32개 집단이 총 66개사를 소속회사로 편입시켰고, 카카오(9개), SK(7개) 등 순으로 계열사 편입이 많았다.

계열편입 사유는 회사설립(신규 28개·분할 10개), 지분취득(21개), 모회사 계열편입에 따른 동반편입(3개), 사모펀드(PEF)의 업무집행사원으로 지배력 획득(3개), 신규 인수한 해외 계열회사의 국내 계열회사 편입(1개) 등으로 조사됐다.

대표적으로 사업구조 재편을 위해 포스코 등 9개 집단에서 총 10개 회사를 분할설립해 계열회사로 편입했다.

인터넷전문은행, 방송통신 분야에서 주요 인수합병 사례가 있었다.

카카오가 한국투자금융으로부터 한국카카오은행 지분을 인수해 최대주주가 되면서 한국카카오은행이 카카오의 소속회사로 편입됐다.

LG는 CJ로부터 CJ헬로, CJ헬로하나방송을 인수해 그룹 소속회사로 편입했다.

같은 기간 27개 집단이 76개사를 소속회사에서 계열 제외했으며 롯데(11개), SM(11개) 등 순으로 계열사 제외가 많았다.

계열제외 사유는 흡수합병(39개), 지분매각(10개), 청산종결(18개), 유상증자로 인한 최대주주 변경(3개), 모회사 매각에 따른 동반제외(5개), 지배력 상실(1개) 등이다.

SM 등 14개 집단이 사업구조 재편을 위해 총 39개 회사를 계열회사에 흡수합병해 소멸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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