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코로나 여파, 당분간 원화 약세 지속”-하나금융

입력 2020-02-03 0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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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세균 국무총리가 2일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대응 확대 회의를 주재하며 발언하고 있다.     kimsdoo@yna.co.kr/2020-02-02 15:36:02/<저작권자 ⓒ 1980-2020 ㈜연합뉴스. 무단 전재 재배포 금지.> (연합뉴스)
▲정세균 국무총리가 2일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대응 확대 회의를 주재하며 발언하고 있다. kimsdoo@yna.co.kr/2020-02-02 15:36:02/<저작권자 ⓒ 1980-2020 ㈜연합뉴스. 무단 전재 재배포 금지.> (연합뉴스)

하나금융투자는 3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 금융시장을 지배하는 한 당분간 원화 약세 흐름이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했다.

전규연 연구원은 “원달러 환율이 1200원의 지지선을 뚫을 가능성도 염두에 둘 필요가 있어 보인다”며 “춘제 전후 대규모 이동이 일어난 점과 최근 확진자와 의심 환자가 급증하는 점이 아직 리스크 요인”이라고 말했다.

전 연구원은 “감염자 수가 정점을 찍고 감소하는 시점을 분기점으로 원달러 환율은 사태가 어느정도 정리되면서 서서히 안정화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1분기 평균 환율 전망치를 1160원에서 1185원으로 상향조정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과거 중증 호흡기 질환 발병 당시 국내 외환시장은 그 여파가 크지 않았다”며 “과거보다 크게 반응하는 이유는 중국이 국내 경제에 미치는 영향력이 커졌고 국내 경기 펀더멘털은 비교적 견조하지 못하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전 연구원은 “단기적으로 중국 관광객 영향이 큰 항공, 호텔, 관광 부문을 비롯한 국내 서비스업에 피해가 불가피할 것”이라며 “원화가 위안화의 프록시 통화로 쓰이는 점도 원화와 위안화의 동조를 이끄는 요인”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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