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 "검찰개혁, 어디까지나 국민 위한 것"

입력 2020-01-31 13:36 수정 2020-01-31 13:42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권력기관 개혁 후속조치 보고 받아..."검찰, 과거 잘못 스스로 고쳐내지 못했다"

(국회사진취재단)
(국회사진취재단)
문재인 대통령은 31일 검찰 등 권력기관 개혁에 대해 "어디까지나 국민을 위한 것이다"고 말했다.

정부와 정치권 등에 따르면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청와대에서 정세균 국무총리와 추미애 법무부 장관, 진영 행정안전부 장관으로부터 권력기관 개혁 후속 조치를 보고받는 자리에서 "관련부처간 긴말한 협력이 필요하다"며 이 같이 말했다.

문 대통령은 "앞으로 법령 가운데 시행령과 수사준칙, 조직개편에 관한 준비를 제대로 해야 된다"면서 "이 과정에서 관련부처의 긴밀한 협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정 총리와 두 장관에게 세 가지를 중점적으로 신경을 써달라고 당부했다.

우선 문 대통령은 "권력기관의 개혁은 국민을 위한 민주적 분산, 권력의 민주적 분산이 필요하고 또 기관 상호간의 또 기관 내부에서의 견제와 균형이 필요하다"면서 "그것은 어디까지나 국민을 위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수사와 기소에 있어서 성역을 없애야 하고 국가 사정기관을 바로 세우는 것이고, 그 가운데 검찰개혁은 무엇보다 중요하다"라면서 "과거에 검찰의 잘못은 스스로 고쳐내지 못했기 때문에 특히 공수처는 매우 의미가 크다"라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또 "국민께서 국가의 수사 총역량이 약화되는 것 아니냐 하는 우려도 하시는데 그것을 불식해내는 것도 앞으로의 중요한 과제"라며 "국가수사 총역량을 유지하는 원칙 아래 이 개혁도 진행되어야 한다"고 주문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없어서 못 파는 글로벌 비만치료제, 국내는 언제 상륙?
  • [G2 AI 전쟁] 생성형 AI서 굳어지는 ‘1강 구도’…AI, 패권 유지 미국의 새 무기
  • '선재 업고 튀어' 변우석, 화보 공개…선친자 마음 훔친 '만찢남'
  • 전기차 수요 브레이크, 우회로 찾는 K배터리 [K배터리 캐즘 출구전략]
  • 단독 서울 북한산 전망 가능한 한옥 컨셉 스파·온수풀 생긴다
  • 손혁도 '자진사퇴' 의사 밝혔지만…한화에 남은 이유
  • 강형욱 "폭언·욕 한 적 없어" vs 전 직원 "녹취 있다"
  • 눈에 밟히는 자녀들, 남은 정…다양한 이혼의 풍경 [서초동MSG]
  • 오늘의 상승종목

  • 05.27 15:11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5,423,000
    • -0.8%
    • 이더리움
    • 5,453,000
    • +4.3%
    • 비트코인 캐시
    • 673,500
    • -1.54%
    • 리플
    • 736
    • -1.87%
    • 솔라나
    • 230,300
    • -0.82%
    • 에이다
    • 640
    • +0%
    • 이오스
    • 1,153
    • -1.79%
    • 트론
    • 157
    • -1.26%
    • 스텔라루멘
    • 151
    • -1.31%
    • 비트코인에스브이
    • 88,000
    • -0.51%
    • 체인링크
    • 23,600
    • -4.57%
    • 샌드박스
    • 615
    • -1.91%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