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생 가는 산후풍, 예방하려면

입력 2020-01-30 1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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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김서율 인애한의원 노원점 대표원장
▲사진=김서율 인애한의원 노원점 대표원장

산후풍은 출산 후, 유산 후에 산모들에게 흔하게 나타난다. 하지만 육아로 인한 통증이겠거니 혹은 산후풍증상인지 모르고 제대로 치료를 하지 못해 고생하는 이들이 많다.

열이 나고 팔다리가 쑤시거나 저린다든지, 온몸이 아프고 손목, 무릎, 발목과 같은 모든 관절이 뻐근하며 통증이 있는 것이 산후풍의 증상이다.

산후풍은 실제로 찬바람이나 찬 기운에 노출되어서 나타나기도 하지만, 한의학적 관점에서 이 질환의 의미는 찬바람이 든 것 같은 증상이 나타나고 빠른 속도로 진행된다는 의미이다. 산후, 유산 후에는 면역력이 떨어지고 체온조절 능력이 떨어지게 되어 외부 자극에 대해 민감하게 반응하고 취약한 상태이므로 산후풍 증상을 겪게 된다.

김서율 인애한의원 노원점 대표원장은 “아기를 낳고 난 뒤 임신과 분만에 의해 발생하였던 자궁, 골반 등 전신의 모든 기관의 기능이 서서히 회복되기 시작하여 임신 기간 이전의 상태로 돌아가는 기간인 산욕기에 나타날 수 있으며 산후풍으로 인한 통증은 단순 근골격계 치료에 비해 한약치료를 병행할 때 더욱 효과적”이라고 전했다.

한의학적으로 산후몸조리의 목표는 어혈 제거 및 기혈 보충치료를 통해 몸의 밸런스를 잘 맞춰주어 산후 다양한 질환 및 산후풍을 예방하는 것이 좋다. 출산 후에는 자궁 및 체내에 어혈이 많이 쌓이므로 이를 빨리 제거해주어야 회복에 도움이 된다. 어혈을 제때 제거하지 않으면 생리통, 생리불순, 탈모, 산후풍, 관절통증 등이 발생할 수 있다.

또한, 신진대사순환이 제대로 되지 않으면 통증이 더욱 심해지고 부종이 잘 빠지지 않기 때문에 기혈보충치료 또한 필요하다. 임신 중 늘어난 체중이 빠지지 않아 산후 비만으로 이어질 경우 단순히 체중이 늘어난 문제뿐만 아니라 여러 가지 합병증의 위험이 증가하고 산후 우울증의 원인중 하나가 되기도 한다.

김 대표원장은 "산후풍 치료는 산후몸조리, 유산후 몸조리 치료와 유사하게 신체 전반적인 컨디션향상을 도모하며 관절의 수축이 제대로 진행되도록 돕고 염증을 완화시켜 불편증상을 없애준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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