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인텔에 반도체 영업이익 1위 반납

입력 2020-01-25 10:26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삼성전자 다음주 실적 발표…반도체 부문 15조 원 밑돌 듯

(뉴시스)
(뉴시스)

삼성전자가 세계 반도체시장에서 3년 만에 미국 인텔에 연간 영업이익 1위 타이틀을 반납하게 됐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30일 지난해 4분기 부문별 실적을 발표한다. 반도체 부문 영업이익은 최대 3조원 대로 추정된다.

삼성전자 반도체 부문의 작년 연간 영업이익은 15조 원을 하회할 전망이다.

전날 비메모리 반도체 1위 기업인 미국 인텔은 작년 연간 영업이익이 220억 달러(25조7000억 원)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2018년 연간 영업이익 대비 5% 줄어든 규모이지만 삼성전자를 크게 웃돈다. 삼성전자의 영업이익이 1년 만에 3분의 1로 줄어들었기 때문이다.

삼성전자는 2016년에도 반도체 부문 영업이익이 13조6000억 원으로 인텔(15조 원)을 밑돌았다. 삼성전자는 이듬해 영업이익이 2배 이상 뛴 35조2041억 원을 기록하며 인텔(20조9000억 원)을 2위로 밀어냈다. 2018년 삼성전자(44조6000억 원)와 인텔(27조2000억 원)의 영업이익 격차는 더 커졌다.

하지만 지난해에는 세계 경기 영향을 상대적으로 많이 받는 메모리 반도체 업체가 어려움을 겪으면서 삼성전자도 1위를 내주게 됐다. 올들어 반도체 경기 회복세가 감지되고 있으나 업계는 지난 호황기만큼 영업이익을 이뤄내기 힘들 것이라고 판단하고 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세계는 기업 감세 혈안…한국만 거꾸로 [역주행 코리아]
  • “길게 맡기면 손해”…장단기 정기예금, 금리 역전 고착화
  • [AI 코인패밀리 만평] 묻고 '세 배'로 가!
  • 뻥 뚫린 내부통제, ‘정보유출 포비아’ 키웠다 [무너지는 보안 방파제]
  • 50만원 호텔 케이크 vs 6만원대 패딩...상권도 양극화 뚜렷[두 얼굴의 연말 물가]
  • 지방선거 이기는 힘은 결국 ‘민생’ [권력의 계절③]
  • 삼성전자, 사업 ‘옥석 고르기’ 본격화… M&A도 시동거나
  • 오늘의 상승종목

  • 12.08 12:50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5,743,000
    • +1.13%
    • 이더리움
    • 4,635,000
    • +1.38%
    • 비트코인 캐시
    • 893,500
    • +2.11%
    • 리플
    • 3,088
    • -0.29%
    • 솔라나
    • 199,900
    • +0%
    • 에이다
    • 631
    • +0.64%
    • 트론
    • 428
    • -0.47%
    • 스텔라루멘
    • 359
    • -0.83%
    • 비트코인에스브이
    • 30,240
    • -0.92%
    • 체인링크
    • 20,710
    • -1.15%
    • 샌드박스
    • 210
    • -2.33%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