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10년간 서울 소재 대학 신입생 10명 중 3명 재수생

입력 2020-01-09 17:0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종로학원하늘교육 대학 신입생 분석 결과

서울 소재 대학의 경우 10명 중 3명꼴로 재수생이 입학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국 평균보다 10% 이상 높은 수치다.

9일 종로학원하늘교육이 최근 10년간(2010학년~2019학년) 전국 일반 대학 신입생 분석 결과에 따르면 4년제 일반 대학 입학자 중 재수생 비율은 평균 20.8%, 서울 소재 대학 입학자 중 재수생 비율은 평균 32.6%다.

▲최근 10년간(2010~2019) 4년제 일반 대학 입학자 중 재수생 비율
▲최근 10년간(2010~2019) 4년제 일반 대학 입학자 중 재수생 비율

특히, 2020학년도 수능의 경우 재수생 비율이 25.9%로 최근 10년 중 가장 높은 비율을 나타냈다.

오종운 평가이사는 “2000년생 ‘밀레니엄 베이비’의 출생인구 증가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며 “2~5등급대 중상위권의 재수생들이 자신이 원하는 대학을 입학하기 위해 다시 도전해 서울 소재 대학에 입학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외에도, 서울 소재 대학 입학자를 2018학년도와 비교했을 때 2019학년도 재수생 비율이 0.8%p 감소했다. 이는 정시 모집비율이 감소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2019학년도 정시 모집비율은 23.8%로 2018학년도보다 2.5%p 감소했다. 감소한 정시 비율이 학생부 중심의 수시 모집 비율 상승으로 이어져 재수생보다 고3 재학생이 상대적으로 유리한 조건이 만들어졌기 때문에 2019학년도 재수생 비율이 줄어든 것으로 분석된다.

한편, 2020학년도 대학 입학자 중 재수생 비율은 2020학년도 수능 재수생 지원자(25.9%, 전년 대비 3.1%p 증가) 추이를 고려했을 때, 전국 단위 20% 초반, 서울 소재 대학 기준으로는 30% 초반 정도일 것으로 전망된다.

2021학년도 대입을 준비하는 재수생의 경우 전년도 학령인구 감소와 최근 재수 추이를 고려해보면 약 12~13만 명 정도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뺑소니까지 추가된 김호중 '논란 목록'…팬들은 과잉보호 [해시태그]
  • 높아지는 대출문턱에 숨이 ‘턱’…신용점수 900점도 돈 빌리기 어렵다 [바늘구멍 대출문]
  • "깜빡했어요" 안 통한다…20일부터 병원·약국 갈 땐 '이것' 꼭 챙겨야 [이슈크래커]
  • 단독 대우건설, 캄보디아 물류 1위 기업과 부동산 개발사업 MOU 맺는다
  • 하이브 "민희진, 투자자 만난 적 없는 것처럼 국민 속여…'어도어 측' 표현 쓰지 말길"
  • 어린이ㆍ전기생활용품 등 80개 품목, KC 인증 없으면 해외직구 금지
  • 단독 위기의 태광그룹, 강정석 변호사 등 검찰‧경찰 출신 줄 영입
  • 막말·갑질보다 더 싫은 최악의 사수는 [데이터클립]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0,711,000
    • -1.33%
    • 이더리움
    • 4,098,000
    • -2.29%
    • 비트코인 캐시
    • 619,500
    • -2.9%
    • 리플
    • 721
    • -0.14%
    • 솔라나
    • 222,000
    • +3.16%
    • 에이다
    • 638
    • +1.75%
    • 이오스
    • 1,119
    • +0.63%
    • 트론
    • 175
    • -0.57%
    • 스텔라루멘
    • 148
    • -0.67%
    • 비트코인에스브이
    • 86,900
    • -1.25%
    • 체인링크
    • 20,570
    • +6.91%
    • 샌드박스
    • 601
    • -1.64%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