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S 2020] 박원순 “스마트시티 서울, 사람 중심 지속가능한 혁신”

입력 2020-01-09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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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 세션 기조연설…‘디지털 시민시장실’ 시연도

▲7일(현지시간) 미국 CES에 참석한 박원순 서울시장. (출처=서울시)
▲7일(현지시간) 미국 CES에 참석한 박원순 서울시장. (출처=서울시)

박원순 서울시장이 세계 무대에서 스마트시트로 거듭나기 위한 서울시의 노력과 성과를 홍보했다.

박 시장은 8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세계 최대 가전ㆍ정보통신기술(ICT) 전시회 'CES 2020' 스페셜 세션에서 기조연설을 통해 "스마트시티 서울이 추구하는 핵심 가치는 사람 중심의 지속가능한 혁신"이라며 "사회적 약자가 소외되지 않고 모두가 누려야 하는 기본적 권리로 접근하겠다"고 밝혔다.

박 시장은 "4차 산업 기술을 어떻게 도시 행정에 접목시켜 제도화할 것인지, 시민들의 삶을 더 편리하고 풍요롭게 할 것인지 고민했다"며 스마트시티를 선택한 배경을 설명했다.

이어 세계에서 유례없이 도시 전역에 자가통신망을 깔고 무료 공공 와이파이 서비스 제공 인프라를 구축 중인 계획을 소개했다. 또한 서울 전역에 수천 개의 사물인터넷(IoT) 센서를 설치해 도시데이터를 수집하고 공공서비스를 혁신하는 계획도 공개했다.

박 시장은 기조연설 후 세계 각국 패널들과 토론을 이어갔다. 통화량 빅데이터로 최적의 노선을 도출한 ‘올빼미버스’, 상암에 구축한 세계 최초 ‘5G 융합 자율주행 테스트베드’, 소비·유동인구 등 월 100억 건의 데이터를 활용한 ‘우리마을가게 상권분석 서비스’ 등을 적극적으로 알렸다.

박 시장은 스페셜 세션이 끝난 후 'CES 서울관’에서 ‘디지털 시민시장실’을 시연하기도 했다. 디지털 시민시장실은 서울에서 일어나는 모든 도시 현상을 실시간으로 한 눈에 파악할 수 있는 스마트시티 플랫폼이다.

서울시는 55인치 스크린 6대를 설치해 서울시청 시장실과 동일한 크기의 디지털 시민시장실을 재현했다. 서울이 스마트 기술을 활용해 도시의 주요 의사결정 효율성을 어떻게 높이고 있는지 직접 보여줬다. 재난사고 상황 발생 및 처리현황, 실시간 대기오염도, 교통상황 확인 등이 어떻게 이뤄지는지 등 과정을 약 10분 동안 시연했다.

박 시장은 이어 서울관에 설치된 동행 기업 부스를 돌며 CES에 출품한 혁신 제품을 직접 체험하고 바이어들에게 홍보하며 참여 기업에 힘을 실어줬다.

한편 박 시장은 이날 오전 CES 주관사인 미국소비자기술협회(CTA)의 게리 샤피로 회장과 만나 서울시와의 교류 협력 방안을 모색했다. 오후에는 샤피로 회장의 초청으로 '리더 인 테크놀로지' 만찬 행사에 참석해 첨단기술 분야를 이끄는 전 세계 주요 리더들과 교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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