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제일모직 합병 의혹' 김신 전 삼성물산 대표 소환 조사

입력 2020-01-07 1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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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물산과 제일모직 합병 직전 고의로 주가 떨어뜨린 의혹을 받는 김신 전 삼성물산 대표이사가 7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검에 출석하고 있다. (연합뉴스)
▲삼성물산과 제일모직 합병 직전 고의로 주가 떨어뜨린 의혹을 받는 김신 전 삼성물산 대표이사가 7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검에 출석하고 있다. (연합뉴스)
삼성바이오로직스 회계부정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김신 전 삼성물산 대표를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했다.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4부(이복현 부장검사)는 7일 오전 김신 전 삼성물산 대표이사를 소환해 조사 중이다. 김 전 대표는 삼성물산과 제일모직 합병이 있었던 지난 2015년 삼성물산 대표를 지냈다.

이날 오전 9시20분께 검찰에 출석한 김 전 대표는 '합병비율이 정당했다고 보느냐' 등의 질문에 대답하지 않고 곧장 조사실로 향했다.

검찰은 삼성물산이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에게 유리한 합병 비율을 이끌어 내기 위해 유리한 정보를 공시하지 않아 고의로 주가를 떨어뜨린 것으로 의심한다. 당시 삼성물산이 자사 주식 가치를 낮추기 위해 고의로 회사의 주택사업 매출을 떨어뜨렸는지도 살펴보고 있다.

앞서 2018년 11월 금융위원회 산하 증권선물위원회로부터 삼성바이오로직스의 분식회계 혐의 고발장을 접수한 이후 검찰은 1년 2개월간 수사를 진행해왔다. 합병·승계 의혹 수사의 단초가 된 삼성바이오의 회계사기 혐의는 김태한 대표이사 등의 사법처리 수순이 남아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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