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현충원 참배…"국민과 함께 바른 검찰 만들겠다"

입력 2020-01-02 1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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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검찰총장이 2일 오전 서울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을 찾아 참배한 뒤 방명록을 남기고 있다. (뉴시스)
▲윤석열 검찰총장이 2일 오전 서울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을 찾아 참배한 뒤 방명록을 남기고 있다. (뉴시스)
새해를 맞아 현충원 참배로 공식 업무를 시작한 윤석열 검찰총장이 "국민과 함께 바른 검찰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윤 총장은 2일 오전 9시20분께 서울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을 찾아 방명록에 "조국에 헌신하신 선열의 뜻을 받들어 국민과 함께 바른 검찰을 만들겠다"고 적었다.

공위공직자범죄수사처법 통과에 대한 의견을 묻는 질문에는 답변을 피했다. 또 추미애 신임 장관에게 검찰 인사에 대해 의견을 낼 계획이 있느냐는 물음에는 "순국선열을 추모하러 왔다"고만 답했다.

앞서 윤 총장은 지난해 12월 31일 발표한 신년사를 통해 "주어진 상황이 어떠하든 국민을 위해 봉사하는 자세로 최선을 다해 책무를 완수해야 한다"고 검찰에 당부한 바 있다.

국회를 통과한 공수처 등에 대해서는 직접적인 언급은 하지 않았지만 "형사사법 관련 법률의 제·개정으로 앞으로 형사절차에 큰 변화가 예상돼 올해 검찰 안팎의 여건은 결코 쉽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검찰이 국민으로부터 신뢰받는 기관이 될 때까지 우리 스스로 개혁의 주체라는 자세로 중단없는 개혁을 계속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날 오후 2시에는 대검찰청 대강당에서 '대검 신년 다짐회'가 진행된다. 윤 총장은 신년사 이후 비공개로 대검 간부 등과 신년인사를 나눌 예정이다.

한편, 문재인 대통령이 이날 오전 7시 추 장관에 대한 임명을 재가함에 따라 추 장관의 임기는 오전 0시부터 시작됐다. 추 장관은 오전 8시 문 대통령과 함께 현충원 참배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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