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광양제철소 폭발사고 원인 철저히 파악하겠다"

입력 2019-12-24 1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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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재 발생 장소는 조업에는 영향 없어

▲24일 오후 1시 41분께 전남 광양시 포스코 광양제철소에서 폭발로 추정되는 불로 연기가 나고 있다.  (연합뉴스)
▲24일 오후 1시 41분께 전남 광양시 포스코 광양제철소에서 폭발로 추정되는 불로 연기가 나고 있다. (연합뉴스)

24일 전남 광양시 포스코 광양제철소에서 폭발 사고가 발생한 것에 대해 포스코는 이날 입장문을 내고 "사고 원인을 철저하게 파악해 같은 사고가 재발하지 않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오늘 오후 1시 14분 배열 발전 축열 설비 연구과제를 수행하던 중 폭발과 함께 화재가 발생했다"며 "이로 인해 작업을 진행하던 포항산업과학연구원(RIST) 직원 등 5명이 중경상을 입고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 중이며 해당 사고로 인해 발생된 화재는 오후 2시 10분에 진화가 완료됐다"라고 설명했다.

또 "화재가 발생한 장소는 제철소 조업과 직접적인 관련이 없는 연구설비로 조업에는 영향이 없다"면서 "명확한 사고 원인 파악을 위해 소방서 등 전문기관의 조사가 진행되고 있다"고 전했다.

포스코는 "사고의 원인을 철저히 파악해 같은 사고가 재발하지 않도록 하겠다"며 "시민 여러분에게 심려를 끼쳐드리게 된 점에 대해 깊은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고 강조했다.

이날 발생한 폭발사고는 폭발은 공장 발전 설비 내부에서 5분 차이를 두고 2차례 발생, 검은 연기가 순식간에 치솟았다.

폭발 충격으로 폭음은 물론 이순신 대교가 흔들리는가 하면 쇳조각 등이 주변 도로에 날아들었다는 제보도 잇따랐다.

포스코 측은 자체 소방대를 투입해 진화에 나섰다. 소방당국은 대응 1단계를 발령하고 장비 16대와 소방대원 48명을 투입해 진화작업을 하고 있다.

사고 원인에 대해서는 화염과 그을음으로 접근이 어려워 정확한 상황 판단이 어렵지만 소방청은 "제철소에서 터미널66오일 온도를 낮추는 과정에서 폭발로 화재가 발생했다"고 설명했다.

포스코와 소방당국은 불길이 잡히는 데로 유류 배관 시설에서 기름이 유출했는지 등을 조사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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