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 ‘잘하고 있다’ 44%…일주일새 5%P 하락

입력 2019-12-20 1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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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37%, 한국당 23%, 정의당 10%, 바른미래당 5%

(자료=한국갤럽)
(자료=한국갤럽)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지지도가 상승세를 멈추고 하락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대통령 직무수행에 대한 부정적 평가는 상승했다.

20일 한국갤럽에 따르면 지난 17~19일 전국 성인 1002명에게 실시한 12월 3주차 조사에서 ‘문 대통령이 직무수행을 잘하고 있다’(긍정평가)는 응답은 전주 대비 5%포인트(P) 하락한 44%였다. ‘대통령이 직무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부정평가)는 응답은 같은 기간 3% 오른 48%를 기록했다. 응답을 거절하거나 의견을 유보한 비율은 9%였다.

연령별로는 긍정률은 △30대 57% △40대 54% △20대 41% △50대 41% △60대 이상 35% 등이다. 부정평가는 60대 이상과 50대가 54%로 가장 높았고 40대 42%, 20대 40%, 30대 35% 순이었다. 지지정당별로는 더불어민주당 지지층 81%, 정의당 지지층 70%가 긍정평가한 반면 자유한국당 지지층 대부분(90%)는 부정적으로 평가했다. 지지정당이 없는 무당층의 경우 긍정평가 21%, 부정평가 56%으로 부정적인 견해가 훨씬 많았다.

문 대통령의 직무수행 긍정평가 이유로는 ‘외교 잘함’(14%), ‘북한과의 관계 개선’(9%), ‘최선을 다함·열심히 한다’(8%), ‘복지 확대’(8%), ‘전반적으로 잘한다’(7%) 등응 이유로 들었다. 부정 평가 이유는 ‘경제·민생 문제 해결 부족’(27%)이 가장 많았으며 ‘전반적으로 부족’(13%), ‘북한 관계 치중·친북 성향’(8%), ‘부동산 정책’(7%) 등이 뒤를 이었다.

한국갤럽은 “직무 긍·부정 평가 이유 양쪽에 ‘북한 관계’와 ‘부동산 정책’ 언급이 늘었다”며 “이는 최근 북한의 잇단 도발 속 비건 미국 대북특별대표의 방한, 정부의 ‘12·16 부동산 종합대책’ 등에 관해 상반된 시각이 존재함을 보여준다”고 분석했다. 다만 “긍정률 상승, 부정률 하락세가 뒤바뀌어 부정적 기류가 좀 더 강하게 작용했다”며 “대전·세종·충청 지역, 50대, 성향 중도층 등에서의 긍정률 하락 폭이 큰 편”이라고 한국갤럽은 덧붙였다.

정당별 지지율은 더불어민주당 37%, 자유한국당 23%, 정의당 10%, 바른미래당 5%, 우리공화당 0.5%, 민주평화당 0.3% 순이다. 지난주와 비교하면 더불어민주당이 5%P 하락했고 자유한국당과 정의당은 각각 3%P, 2%P 상승했다. 지지정당이 없다고 답한 무당(無黨)층은 전주 대비 1%P 상승한 24%를 기록하며 2주 연속 오름세를 보였다.

이번 조사는 자동 프로그램이 생성하는 전화번호(휴대폰 85%, 집전화 15%)로 임의로 전화를 걸어 전화조사원 인터뷰 방식으로 이뤄졌다. 총 7318명에게 통화를 시도해 1002명이 응답을 완료(응답률 14%)했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자세한 내용은 한국갤럽 또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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