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서 화물 실은 트럭, 배로 운반해 한국서 수출 추진

입력 2019-12-03 1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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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ㆍ중 복합운송 내년 중 시범사업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이 2일 중국에서 류자이 중국 산둥성 당서기를 만나 복합일관수송(Road Feeder Service) 등 양국 간 물류분야 협력방안을 논의하고 있다. (사진제공=국토교통부)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이 2일 중국에서 류자이 중국 산둥성 당서기를 만나 복합일관수송(Road Feeder Service) 등 양국 간 물류분야 협력방안을 논의하고 있다. (사진제공=국토교통부)
중국 산둥성 공장에서 화물을 실은 우리나라 트럭이 차량 교체 없이 배에 선적돼 인천항으로 들어오고 이를 인천공항에서 비행기를 통해 수출하는 방안이 추진된다.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은 2일 류자이 중국 산둥성 당서기를 만나 복합일관수송(RFSㆍRoad Feeder Service) 등 양국 간 물류분야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중국 산둥성은 지리적, 역사적으로 한ㆍ중 양국의 교량 역할을 해왔고 현재 4000여 한국 기업이 진출한 양국 경제교류의 핵심 지역이다. 지난해 기준 한ㆍ중 전체무역액의 11%(강소성, 광동성에 이어 3위)를 차지하고 있다.

특히 양측은 이번 면담에서 화물을 트럭에 실은 상태로 차량 교체 없이 배에 선적해 운송하는 복합일관수송 시범사업을 추진하는 방안을 논의했다.

한국 차량으로 산둥성에 위치한 웨이하이 보세구역부터 웨이하이항, 인천항, 인천공항을 거쳐 북미지역까지 운송하는 것이다.

류자이 산둥성 당서기는 “산둥성은 한국과 지리적으로 가까워 경제 협력을 통한 상호 발전 가능성이 높은 지역”이라며 “웨이하이항~인천항~인천공항을 연결하는 한ㆍ중 복합운송 시범사업을 조속히 추진하자”고 제안했다.

김현미 장관은 “한ㆍ중 복합운송은 새로운 국제 물류 경로를 개척해 호혜적 교역을 증진할 수 있는 의미 있는 프로젝트”라며 ”관세청, 인천시, 인천항만공사, 인천공항공사 등 관계기관과 협력해 내년 중 시범사업을 시행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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