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아세안 회의] 한·캄보디아 FTA공동연구 개시…"신남방 FTA 네트워크 개선 가속화"

입력 2019-11-25 09:0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산업통상자원부  (이투데이DB)
▲산업통상자원부 (이투데이DB)

한국과 캄보디아가 자유무역협정(FTA) 체결을 위한 첫발을 뗐다.

유명희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은 25일 부산에서 빤 소라삭(Pan Sorasak) 캄보디아 상무부 장관과 '한·캄보디아 FTA 공동연구' 개시를 공식 선언했다.

양국은 올해 3월 '한·캄보디아 정상회담' 시 캄보디아 측의 교역 자유화 논의 제안을 시작으로, 국장급 실무협의 등을 거쳐 한·아세안 정상회의 계기 양국 통상장관 간 FTA 공동연구 개시를 합의했다.

산업부는 지난달 한·인도네시아 포괄적 경제동반자 협정(CEPA), 이달 역내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RCEP) 협정문 타결에 이어 신남방 지역과의 FTA 네트워크 개선 가속화에 탄력을 받게 됐다고 설명했다.

유 본부장은 "한·캄보디아 FTA가 성장잠재력이 크고 우리 기업 진출 가능성이 높은 개도국과 추진하는 중요한 FTA가 될 것"이라며 "최빈개도국에서 주요 20개국(G20) 국가로 성장하는 과정에서 우리가 축적한 산업발전 경험을 FTA를 통해 후발 개도국과 공유, 경제협력과 동시에 우리 기업의 시장 진출 확대를 도모하는 상생형 FTA를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캄보디아는 2011년 이후 매년 7% 내외의 높은 경제성장률을 기록 중이고 전체 인구 중 35세 이하의 인구가 72%를 차지하는 높은 성장 잠재력을 지닌 국가다. 특히 남아 중심부에 위치한 지리적 이점을 바탕으로 개방적이고 적극적인 외국인투자 유치정책 추진하고 있다.

산업부는 앞으로 1년간 공동연구를 바탕으로 시장개방과 함께 경협확대 방안을 모색하고, 우리기업의 캄보디아 진출 확대 방안을 적극적으로 발굴할 계획이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뺑소니까지 추가된 김호중 '논란 목록'…팬들은 과잉보호 [해시태그]
  • 높아지는 대출문턱에 숨이 ‘턱’…신용점수 900점도 돈 빌리기 어렵다 [바늘구멍 대출문]
  • "깜빡했어요" 안 통한다…20일부터 병원·약국 갈 땐 '이것' 꼭 챙겨야 [이슈크래커]
  • 단독 대우건설, 캄보디아 물류 1위 기업과 부동산 개발사업 MOU 맺는다
  • 하이브 "민희진, 투자자 만난 적 없는 것처럼 국민 속여…'어도어 측' 표현 쓰지 말길"
  • 어린이ㆍ전기생활용품 등 80개 품목, KC 인증 없으면 해외직구 금지
  • 단독 위기의 태광그룹, 강정석 변호사 등 검찰‧경찰 출신 줄 영입
  • 막말·갑질보다 더 싫은 최악의 사수는 [데이터클립]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1,936,000
    • +1.3%
    • 이더리움
    • 4,141,000
    • -1.19%
    • 비트코인 캐시
    • 628,000
    • -1.95%
    • 리플
    • 717
    • -0.14%
    • 솔라나
    • 225,300
    • +4.94%
    • 에이다
    • 630
    • +0.16%
    • 이오스
    • 1,116
    • +0.54%
    • 트론
    • 173
    • -2.81%
    • 스텔라루멘
    • 148
    • +0%
    • 비트코인에스브이
    • 87,150
    • -0.29%
    • 체인링크
    • 19,180
    • +0.05%
    • 샌드박스
    • 605
    • +1%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