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상수도 시설 부정사용 1334건 적발 과태료 부과

입력 2019-11-17 11:15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수도계량기 무단 철거 1234건, 가장 많아…“공사 현장 집중 점검”

▲ 수도계량기 등 급수장치 관리 안내문. (출처=서울시)
▲ 수도계량기 등 급수장치 관리 안내문. (출처=서울시)

서울시는 2017년부터 올 9월까지 공사 현장, 업소 등 총 1334건의 상수도 시설 부정사용 행위를 적발해 3억2000여만 원의 과태료를 부과했다고 17일 밝혔다.

위반 행위별로는 △사전허가 없이 수도계량기를 무단 철거해 보관하거나 잃어버린 경우(1234건) △수도계량기 없이 무단으로 수도관에 고무호스를 연결해 사용한 무단급수(68건) △요금이 더 저렴한 가정용 수돗물을 일반용 배관에 연결해 사용한 혼용급수(16건) △서울시에서 설치한 계량기를 임의로 철거하고 사제계량기를 설치한 경우(14건) △요급체납으로 정수처분 중인 수도계량기 봉인을 임의로 풀어 사용한 경우(2건) 등이다.

서울시는 상수도시설 부정사용 행위가 재개발·재건축, 건축물 철거·신축 등 공사현장에서 주로 발생하고 있는 만큼 공사현장을 중심으로 위반 행위 여부를 집중 점검하고 있다. 공사현장 수도계량기 검침시 주의사항을 안내하는 등 예방노력도 병행하고 있다.

지방자치법 및 서울시 수도조례에 따라 상수도 시설을 부정하게 사용하는 행위에 대해서는 부정사용 금액의 최대 5배까지 과태료가 부과된다.

백호 서울시 상수도사업본부장은 “수도계량기 무단철거 등 미처 규정을 인지하지 못해 발생할 가능성이 높은 위반 행위에 대해서는 계도와 안내를 통해 예방하겠다"며 "단속과 점검을 병행해 급수설비를 철저히 관리할 수 있도록 적극 홍보할 것”이라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연말에 ‘바이오 상장 러시’…흥행 불붙었다
  • 쿠팡 청문회, 17일 확정…김범석 의장 출석 여부 ‘최대 쟁점’[이커머스 보안 쇼크]
  • [AI 코인패밀리 만평] 문제가 문제
  • 새내기주 평균 130%↑…바이오·AI·반도체·K-뷰티가 이끈 '섹터 장세'
  • 단순 배탈과 차원이 다르다…‘노로바이러스’ 어떻게 피하나 [e건강~쏙]
  • ‘피부 미인’ 만드는 K재생 흡수기술⋯세계 여심 흔든다[차세대 K뷰티 슬로우에이징]
  • 물려주고 눌러앉고…서울 주택시장 '매물 잠김' 심화
  • 오늘의 상승종목

  • 12.09 09:38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4,925,000
    • -0.17%
    • 이더리움
    • 4,660,000
    • +1.59%
    • 비트코인 캐시
    • 868,500
    • -3.39%
    • 리플
    • 3,092
    • +1.14%
    • 솔라나
    • 198,400
    • +0.3%
    • 에이다
    • 644
    • +3.21%
    • 트론
    • 418
    • -2.56%
    • 스텔라루멘
    • 358
    • +0.56%
    • 비트코인에스브이
    • 29,990
    • -0.83%
    • 체인링크
    • 20,520
    • +0.44%
    • 샌드박스
    • 209
    • +0%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