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EB하나은행, 베트남 자산 1위 BIDV 지분 15% 인수…"신남방 본격화"

입력 2019-11-12 0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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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11일 저녁 베트남 하노이 멜리아 호텔에서 열린 기념행사에서 KEB하나은행과 BIDV 양행이 함께 성장한다는 의미로 나무에 물을 주는 세리머니를 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지성규 KEB하나은행장, 판 둑 뚜(Phan Duc Tu) BIDV 이사회의장, 김정태 하나금융그룹 회장, 레 응옥 람(Le Ngoc Lam) BIDV 은행장 대행.  (사진제공=KEB하나은행)
▲지난11일 저녁 베트남 하노이 멜리아 호텔에서 열린 기념행사에서 KEB하나은행과 BIDV 양행이 함께 성장한다는 의미로 나무에 물을 주는 세리머니를 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지성규 KEB하나은행장, 판 둑 뚜(Phan Duc Tu) BIDV 이사회의장, 김정태 하나금융그룹 회장, 레 응옥 람(Le Ngoc Lam) BIDV 은행장 대행. (사진제공=KEB하나은행)

KEB하나은행은 베트남 자산규모 1위 은행이자 4대 국영 상업은행 중 하나인 BIDV의 외국인 전략적 투자자 지위를 취득했다고 12일 밝혔다.

하나은행은 BIDV가 발행한 신주 6억330만2706주를 1조148억 원에 인수해 총 15%의 지분을 취득한 2대 주주가 됐다.

BIDV는 기존 베트남 중앙은행이 95.3%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었다. 증권과 보험, 리스, 자산관리 등 다양한 자회사를 거느리고 있는 베트남 최대 자산규모의 국영 상업은행이다.

1957년에 설립됐으며 지난해 연결기준 총자산 규모 66조3000억 원, 당기순이익 3809억 원을 기록했다.

김정태 하나금융 회장은 “활발한 제휴로 현지 기업과 베트남 진출 대한민국 기업 모두에게 앞서가는 금융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대한민국과 베트남이 함께 성장할 수 있는 든든한 금융 가교 역할을 수행해 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하나은행은 기존 베트남 하노이와 호찌민 2개 영업점을 통해 현지에 진출한 대한민국 기업 대상 영업을 주로 했다. 이번 지분 취득으로 BIDV가 보유한 베트남 전역 1000여 개의 지점 및 사무소, 5만8000여 개의 ATM 등 방대한 영업망을 활용한 선진금융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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