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실가스 배출 줄인 '저탄소' 사과…주스 만들어 '저탄소 발자국'

입력 2019-11-04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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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산업기술원, 저탄소 인증 농축산물 가공 제품 7종 인증

▲환경성적표지(탄소발자국) 인증제도. (자료제공=한국산업환경기술원)
▲환경성적표지(탄소발자국) 인증제도. (자료제공=한국산업환경기술원)
저탄소 농축산물을 가공해 만든 제품에 '저탄소 발자국' 인증이 부여된다.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은 농업기술실용화재단과 협력해 저탄소 농축산물 인증을 받은 사과와 복숭아로 만든 주스, 황도 병조림 등 7개 제품에 탄소발자국 인증을 부여했다고 4일 밝혔다. 저탄소 인증은 생산 전 과정에서 온실가스 배출량을 줄인 농축산물에 부여하는 것이다.

저탄소 농축산물 인증을 받은 농축산물을 가공해 만든 제품에 탄소발자국을 인증한 것은 이번이 첫 사례다. 이번에 탄소발자국 인증을 받는 제품은 저탄소 농축산물 인증을 받은 사과로 만든 사과 주스 등 3개 제품, 복숭아로 만든 황도 병조림 등 4개 제품이다.

이 가운데 '신선한 사과를 그대로 착즙한 사과한잔(무릉도원영농조합법인)'과 '산들내음 청송사과(농업회사법인 프레쉬벨)' 주스는 탄소배출량 인증도 받았다.

기술원 관계자는 "이 제품들은 사과생산에 투입되는 화학비료, 농약 및 에너지를 절감해 온실가스 배출량을 감축했다"며 "일반 사과로 만든 사과주스의 탄소배출량과 비교해 각각 20.7%, 15.5%의 탄소배출량 저감 효과가 있다"고 설명했다.

인증서 수여식은 5일 서울 농업회사법인 프레쉬벨에서 열리며, 저탄소 농축산물 인증 운영기관인 농업기술실용화재단, 유통기업인 올가홀푸드와 현대그린푸드 등도 함께 참여해 인증제품의 판매 확대 및 상생 방안도 논의한다.

남광희 환경산업기술원장은 "탄소발자국 인증 확대뿐만 아니라, 탄소발자국을 인증받은 농업법인 제품의 판로 개척과 유통기업·농업법인 간 동반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적극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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