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정경심 동양대 교수 나흘 만에 구치소서 소환

입력 2019-11-02 1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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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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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부인 정경심 동양대 교수가 2일 검찰에 출석해 조사를 받았다. 지난달 23일 구속수감 이후 네 번째 조사다.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2부(고형곤 부장검사)는 이날 오후 2시 정 교수를 서울구치소에서 소환해 변호인 입회 하에 조사했다.

검찰은 지난달 25일과 27일 두 차례 조사에서 입시비리와 증거인멸 혐의를 주로 물었다. 지난달 29일 세 번째 조사부터는 세 갈래 범죄 혐의 가운데 사모펀드 의혹을 묻고 있다.

이날 조사도 투자금 출처 등 사모펀드 의혹과 관련한 사실관계 확인에 초점을 맞춘 것으로 보인다. 다만 정 교수는 구속 이전 여섯 차례 조사 때와 마찬가지로 사실상 모든 혐의를 부인하고 있다.

검찰은 더블유에프엠(WFM) 주식 차명거래 등 구속영장에 기재한 범죄사실과 함께 2017년 7월 사모펀드 출자 이전 정 교수의 주식투자 전반을 살펴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정 교수는 지난달 31일에도 조사가 예정됐다. 다만 구치소에 안과 진료를 요청하는 등 건강 문제를 이유로 응하지 않은 바 있다.

정 교수 구속기간은 한 차례 연장돼 11일까지다. 검찰은 구속기간 만료 전에 수차례 보강조사가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그러나 정 교수가 장시간 신문과 조서열람에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어 소환 일정을 조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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