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산물 거래·수출 인증기관 3→24개 대폭 확대

입력 2019-10-31 11:0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검정수수료 낮추고 친환경·GAP 인증 등 활용 기대

▲금산 추부 GAP 깻잎 상품. (롯데마트)
▲금산 추부 GAP 깻잎 상품. (롯데마트)
농약과 중금속 등 농산물의 유해성을 확인하는 인증기관이 대폭 늘어난다. 생산자와 소비자의 편의성을 높이는 것과 동시에 친환경 인증, 농산물우수관리(GAP) 인증 등 다양한 분야의 활용도도 높아질 전망이다.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은 농산물 등의 거래, 수출 등을 원활히 하기 위해 도입한 검정기관 지정 관련 제도를 개선 이후 검정기관 지정이 지속적해서 확대되고 있다고 31일 밝혔다. 2010년 2곳이었던 검정기관은 올해 24곳까지 늘었다.

'검정기관 지정제도'는 농산물 등의 거래 등을 원활히 하기 위해 농약, 중금속 등 유해물질 등의 검정업무를 대행시킬 목적으로 도입했다. 하지만 지정된 검정기관이 적어 생산자, 소비자 등이 이용하는 데 불편하다는 지적이 이어졌다.

농관원 관계자는 "검정기관 지정 신청 기준을 완화하고 검정범위를 확대하는 등 관련 제도를 올해 6월 개선하면서 효과가 나타나고 있다"고 말했다.

이전에는 검정기관 지정신청 시 모든 검정 항목을 일괄 지정 신청하도록 한 것을 잔류농약, 중금속 등 개별 검정항목으로 신청할 수 있도록 하는 등 검정기관 지정기준을 현실에 맞게 개선했다는 것이 농관원의 설명이다.

또 검정대상과 항목을 농산물 위주에서 농지, 용수, 농자재(비료, 축분, 깔짚 등)로 확대해 생산자, 인증농가의 다양한 요구도 수용 했다.

이를 통해 필요한 검정증명서를여러 검정기관 중에 선택할 수 있어 편의성이 높아지고, 검정기관 간 경쟁을 유도해 검정수수료 절감, 서비스 품질 향상 등의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된다.

농관원 관계자는 "농산물 안전성 위주의 검정증명에서 농지, 용수, 자재 등의 검정증명이 필요한 친환경 인증, GAP 인증 등 다양한 분야에서 검정기관을 활용할 수 있다"며 "검정기관 지정 확대와 아울러 검정능력 제고를 위한 교육훈련 및 지도점검 등 관련 제도를 계속 개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하이브와 갈등 직전…민희진, 뉴진스 MV 감독과 나눈 대화 보니
  • [유하영의 금융TMI] 위기 때마다 구원투수 된 ‘정책금융’…부동산PF에도 통할까
  • 피해자 부모가 오히려 탄원서를…다양한 ‘합의’의 풍경 [서초동MSG]
  • 한화그룹, 우주항공·친환경 에너지 분야에서 미래 신규 사업 발굴 [R&D가 경쟁력]
  • '돈가뭄' 시달리는 건설사…은행 건설업 연체율 1% 넘었다
  • 단독 광주·대구 회생법원 신설 추진…전국 5대 권역 확대 [기업이 쓰러진다 ㊤]
  • 드라마 '눈물의 여왕' 마지막화…불사조 김수현, 김지원과 호상 엔딩
  • 비트코인, 마운트곡스 상환 임박 공포에 후퇴…"이더리움 ETF, 5월 승인 비관적" [Bit코인]
  • 오늘의 상승종목

  • 04.29 12:32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9,535,000
    • -2.89%
    • 이더리움
    • 4,572,000
    • -4.05%
    • 비트코인 캐시
    • 663,000
    • -5.08%
    • 리플
    • 724
    • -3.72%
    • 솔라나
    • 194,800
    • -6.12%
    • 에이다
    • 651
    • -4.82%
    • 이오스
    • 1,122
    • -4.92%
    • 트론
    • 171
    • -1.16%
    • 스텔라루멘
    • 160
    • -3.61%
    • 비트코인에스브이
    • 93,150
    • -4.12%
    • 체인링크
    • 19,790
    • -4.44%
    • 샌드박스
    • 634
    • -5.23%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