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수부, 내년 초 '세계자연보전연맹' 가입 추진

입력 2019-10-27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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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환경 분야 국제협력 강화

(이투데이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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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수산부가 내년 초 세계 최대 규모의 환경 분야 국제기구인 '세계자연보전연맹(IUCNㆍInternational Union for Conservation of Nature)' 가입을 추진하기로 했다.

해수부는 세계자연보전연맹과 해양환경분야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연안‧해양생태계 관리 분야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양해각서는 △연안‧해양생물 보전 관련 협력 △연안‧해양환경 보전 관련 관리경험 및 우수사례 공유 △해양공간계획 관련 정보 교환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하며 양측은 이를 위해 고위관리자급의 연례회의를 개최하고 실무협의단을 운영해 이행상황을 점검하기로 했다.

이번 양해각서 체결을 통해 세계자연보전연맹이 보유한 국제 네트워크를 활용해 다양한 주체들과의 협력을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 세계자연유산으로 등재를 추진 중인 서남해안 갯벌(‘한국의 갯벌’)을 중심으로 황해/서해 해양생태계 보전을 위한 관련국 간 협력도 강화될 전망이다.

아울러 해수부는 이번 양해각서 체결을 계기로 해양환경 분야 국제협력을 강화해 건강한 해양생태계를 조성해 나가기로 했다.

이를 위해 내년 초에 세계자연보전연맹에 가입해 해양환경 분야 국제협력 강화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현재 170여 개 국가의 1300여 개 기관이 세계자연보전연맹의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우리나라에서는 환경부(국가회원), 문화재청, 산림청, 제주도, 국립공원공단(정부기관회원) 등 16개 기관이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한편 IUCN은 국제연합(UN)의 지원을 받아 1948년 설립된 세계 최대 규모의 환경 분야 국제기구로 스위스 글랑에 본부를 두고 있다. 국제적으로 통용되는 멸종위기종 관련 보고서인 ‘IUCN 적색목록(Red List)’을 발표하고 세계자연유산의 등재 평가 및 권고의견 제출 권한을 보유하는 등 국제 환경 분야에서 큰 영향력을 가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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