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데이터 전송 10배 더 빠른 초음파 진단기기 공개

입력 2019-10-14 08:30 수정 2019-10-14 1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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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세계 산부인과 초음파 학회 참가… 'HERA 시리즈' 선보여

▲삼성메디슨의 프리미엄 초음파 진단기기(왼쪽부터 HERA W9, HERA I10, HERA W10) (사진제공=삼성전자)
▲삼성메디슨의 프리미엄 초음파 진단기기(왼쪽부터 HERA W9, HERA I10, HERA W10) (사진제공=삼성전자)

삼성메디슨은 독일 베를린에서 13일 개막해 16일까지 열리는 ‘세계 산부인과 초음파 학회(ISUOG, International Society of Ultrasound in Obstetrics & Gynecology)’ 제29회 연례 학술대회에 참가해 삼성 독자 초음파 진단 기능의 임상 유용성을 알린다고 14일 밝혔다.

삼성메디슨은 작년 10월 싱가포르에서 개최된 이 학회에서 차세대 프리미엄 초음파 진단기기 플랫폼인 ‘HERA’를 처음으로 소개하고, 작년 말 그 첫 번째 제품인 ‘HERA W10’을 출시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삼성메디슨은 HERA W10의 우수한 영상 품질을 그대로 유지하면서 사용 편의성을 강화한 의자일체형 HERA I10과 다양한 옵션으로 선택의 폭을 넓힌 HERA W9을 출시하고, 이번 행사에 풀 라인업을 선보였다.

프리미엄 초음파 진단기기 ‘HERA 시리즈’는 ‘크리스탈 아키텍처(Crystal Architecture)’가 적용되어 기존 자사 제품 대비 신호 처리량이 11배, 데이터 전송 속도가 10배 더 빨라져 뛰어난 영상 품질을 제공한다

HERA 시리즈는 미세 혈류 흐름을 사실적으로 표현하고 혈류 정량화가 가능한 ‘엠브이 플로우(MV-Flow)’에 혈류를 입체적으로 표현해 주는 ‘루미 플로우(LumiFlow)’ 기능을 추가 적용해 복잡한 혈류를 잘 구분해 볼 수 있게 해준다.

또한, 태아 머리나 척추로 인해 생긴 그림자 때문에 흐리게 보였던 뇌나 장기도 ‘섀도 HDR(ShadowHDR)’ 기능을 탑재해 더 잘 보이게 함으로써 의료진의 진단 정확도 향상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이 밖에 태아의 정상적인 성장 유무를 판단할 수 있는 ‘바이오메트리 어시스트(BiometryAssist)’ 기능은 태아 계측을 더 빠르고 정확하게 측정할 수 있게 해준다.

‘에스 디텍트 포 브레스트(S-Detect for Breast)’ 기능은 유방 초음파 영상에서 약 1만 개 이상의 초음파 진단 데이터를 학습해 병변 영역을 추출하고, 분석한 진단 보조 정보들을 제공해 준다.

삼성이 13일 컨벤션홀에서 개최한 심포지엄에서는 세계적 산부인과 전문의들이 HERA 시리즈에 탑재된 엠브이 플로우 등 다양한 기능의 임상 결과를 공유했다.

전동수 삼성메디슨 대표이사는 “고객들의 요구에 적극 부응하기 위해 신개념 프리미엄 초음파 진단기기 HERA시리즈를 개발했으며, 앞으로도 삼성만의 차별화된 진단 보조 기능들을 지속적으로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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