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 국정 지지율 32.4%…취임 후 최저

입력 2019-10-08 1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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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리서치, 9월 26~10월 2일 조사…부정평가 49.4%

▲문재인 대통령이 8일 오전 청와대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이 8일 오전 청와대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운영 지지율이 30대 초반까지 떨어졌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문 대통령이 취임한 이후 실시된 각종 여론조사를 통틀어 가장 낮은 수치다.

8일 내일신문과 서강대 현대정치연구소가 한국리서치에 의뢰해 지난달 26일부터 지난 2일까지 진행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문재인 정부가 국정 운영을 잘하고 있다’는 응답은 32.4%였고, ‘잘 못하고 있다’는 응답은 49.4%였다. ‘잘 모르겠다’는 응답은 18.3%였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라(긍정평가 53.9%)를 제외한 모든 지역에서 부정평가가 우세했다. 대구·경북(부정 63.0%), 서울(52.6%), 대전·충청(58.3%), 강원·제주(50%) 등에서 부정평가가 절반을 넘었으며 인천·경기(48.4%), 부산·울산·경남(49.6%)에서도 부정평가가 높았다.

연령대별 분류에서도 대부분 연령대에서 부정평가가 긍정평가보다 높았습니다. 특히 20대에도 부정평가가 35.8%로 긍정평가 26.5%를 앞섰다. 전 연령대 가운데 유일하게 30대에서만 문 대통령에 대한 긍정평가가 48.4%로 부정평가(32.1%)보다 높았다. 성별로도 남성(52.7%)과 여성(45.9%) 모두 부정평가가 긍정평가(남성 33.7%, 여성 31.1%)보다 높았다.

정당 지지율은 더불어민주당이 27.8%, 자유한국당 19.4%, 정의당 8.2%, 바른미래당 4.8% 순으로 조사됐다. 지지정당이 없다는 ‘무당층’은 36.1%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이번 조사는 지난달 26일부터 이달 2일까지 전국 성인 1200명에게 유·무선 혼합 임의전화걸기(RDD)를 이용한 전화면접조사(CATI) 방식으로 진행했다.

응답률은 14.4%,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은 ±2.8%포인트(P)다.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이번 조사 결과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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