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인남녀 4명 중 3명, “국어실력이 경쟁력”

입력 2019-10-08 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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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잡코리아)
(사진제공=잡코리아)

성인남녀 4명 중 3명이 국어실력이 중요한 경쟁력이라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설문에 참여한 성인남녀 가운데 62.5%는 ‘평소 국어실력 향상을 위해 노력한다’고 답하기도 했다.

취업 준비의 시작, 잡코리아가 한글날을 앞두고 성인남녀 2046명을 대상으로 ‘맞춤법’ 관련 설문조사를 실시, 8일 결과를 발표했다.

국어실력이 중요한 경쟁력이라고 생각하는지를 물은 결과, 응답자의 76.4%가 ‘그렇다’고 답했다. 국어실력이 중요한 경쟁력이라고 실감하는 순간(복수응답)으로는 ‘적당한 말/어휘가 생각나지 않아 곤란스러울 때(49.6%)’가 가장 대표적이었다. 이어 ‘회의/조 모임 등에서 나의 의견을 말해야 할 때(29.5%)’, ‘글을 잘 쓰거나 말을 잘하는 사람을 볼 때(25.8%)’, ‘보고서/과제 등 문서를 작성할 때(22.8%)’, ‘다른 사람과의 커뮤니케이션이 어려울 때(22.6%)’도 국어실력이 경쟁력임을 실감한다고 응답됐다. 이밖에 ‘번뜩이는 아이디어, 기획력이 필요한 순간(15.4%)’이나 ‘중요하고 공식적인 이메일을 주고 받을 때(9.0%)’, ‘맞춤법이나 어휘를 틀려 곤란할 때(6.8%)’ 등의 응답이 잇따랐다.

그렇다면 이들은 실제로 국어실력 향상을 위한 노력을 하고 있을까? 잡코리아-알바몬 설문결과에 따르면 성인남녀 62.5%가 평소 ‘국어실력 향상을 위해 노력 중’이라고 답했다. 이들이 국어실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기울이는 노력(*복수응답)으로는 ‘꾸준한 독서(53.7%)’가 가장 많았으며, ‘신문/뉴스를 시청(49.2%)’한다는 응답도 높게 나타났다. ‘사전 검색, 국어사전을 찾아보는 등 어휘에 관심을 둔다(33.5%)’거나 ‘신조어/인터넷 용어 대신 바른 말 사용(18.2%)’, ‘일기/블로그 등에 생각을 글로 남기기(8.5%)’ 등의 응답도 이어졌다. 소수에 그치긴 했으나 ‘국어능력시험을 보는 등 공부를 한다(3.7%)’는 응답이 있어 눈길을 끌기도 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성인남녀 대부분이 평소 혼동하는 맞춤법이 있었다. 잡코리아 설문에 참여한 성인남녀 중 84.0%가 ‘평소 헷갈리는 맞춤법이 있다’고 답한 것. 자주 헷갈리는 맞춤법 1위는 △띄어쓰기로 응답률 39.8%를 기록했고, 뒤이어 △되vs돼(38.5%), △이vs히(17.8%), △왠지vs웬지(15.6%), △던지vs든지(15.3%) 등도 자주 헷갈리는 맞춤법으로 꼽혔다(*복수응답).

맞춤법이 헷갈릴 때 성인남녀들은 주로 포털 사이트 검색(어학사전) 서비스(79.3%)를 이용한다고 답했다. 이외에는 ‘오피스 프로그램에서 제공하는 맞춤법 검사기능을 이용한다(20.0%)’, ‘국어사전(종이사전)을 펼쳐 찾는다(13.2%)’, ‘그냥 감대로 사용한다(12.4%)’는 답변이 이어졌다(*복수응답).

한편 성인남녀 79.4%가 ‘신조어로 인해 세대차이를 느낀 적 있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연령대별로 살펴보면 △40대 이상 그룹의 경우 88.6%가 ‘신조어로 인해 세대차이를 느낀 적 있다’고 답해 가장 높은 수치를 보였다. 반면 △30대 그룹은 85.7%, △20대 그룹은 71.7%가 ‘세대차이를 느꼈다’고 답해 연령대별 차이를 보였다.

신조어를 사용하는 사람에 대한 인식으로는 ‘젊은 감각을 지닌 사람(32.3%)’이라는 답변이 전 연령층에서 모두 1위에 올랐다. 이어 2위부터는 차이를 보였는데, △20대 그룹은 ‘신조어 사용이 인식 형성에 영향을 주지 않는다(29.3%)’는 답변이 2위에 올랐다. 반면 30대와 40대 이상 그룹에서는 ‘언어습관이 바르지 못한 사람’이라는 답변이 2위에 올라 차이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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