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저가 물티슈 ‘불티’...홈플러스, ‘시그니처 물티슈’ 출시 열흘만에 40만개 팔려

입력 2019-10-08 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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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매 347g ‘두께감’ 1000원에 판매…‘가심비’ 앞세운 PB신제품

(홈플러스 제공)
(홈플러스 제공)

홈플러스의 PB(자체브랜드) 물티슈 신제품이 흥행을 거두고 있다.

홈플러스는 지난달 26일 출시한 PB 신제품 ‘시그니처 물티슈’(100매, 1000원)가 출시 열흘만인 지난 5일 판매량 41만개를 돌파한데 이어 현재(지난 7일 기준)까지 누적 판매량 47만8091개를 기록했다고 8일 밝혔다.

그 동안 1000원짜리 물티슈는 소모성이 짙은 저가 상품이라는 인식이 높았으나, 홈플러스는 이번 ‘시그니처 물티슈’ 출시를 통해 고객들에게 진정한 가성비와 가심비를 모두 충족시킬 수 있는 상품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는 설명이다. 특히 홈플러스는 통상 OEM(주문자상표부착생산) 방식으로 생산하는 물티슈의 특성 상 중간 유통 마진이 존재하는데, 직거래를 통해 가격 경쟁력을 갖출 수 있었다.

우선 ‘시그니처 물티슈’는 무엇보다 100매에 347g이라는 묵직한 중량과 두툼한 두께를 자랑한다. 아울러 물티슈 100매를 다 쓸 때까지 마르지 않게 사용할 수 있도록 뚜껑 부분에 플라스틱 캡을 적용했다.

위생과 안전성 측면에서도 고객들이 안심할 수 있도록 식약처가 인증한 우수 화장품 제조 및 품질관리 기준에 적합한 생산시설에서 제조했으며, 7단계 정수 과정을 거친 정제수를 사용하고, 피부 자극 테스트까지 마쳤다.

뿐만 아니라 홈플러스 내부적으로도 상품기준관리팀에서 별도의 검증을 걸쳐 상품의 안전성을 재차 확보했다. 특히 ‘시그니처 물티슈’의 제조사(㈜제이트로닉스)는 CGMP(Current Good Manufacturing Practice) 인증을 보유한 업체로, 국내에서 CGMP 인증을 보유하고 업체 3곳 중 유일하게 물티슈 단일 품목으로 CGMP 인증을 획득한 제조사다.

CGMP는 강화된 의약품 제조 및 품질관리기준으로 미국 식품의약국(FDA)가 인정하는 의약품 품질관리 기준이다. 국내에서는 KGMP(한국우수제조관리기준)를 기준으로 각종 식품과 의약품에 이를 적용하고 있지만, 세계기준인 CGMP에 비해 그 적용범위가 낮다.

통상 물티슈는 깨끗하고 안전하다는 이미지를 부각시키기 위해 흰색이나 파란색 계통을 많이 사용하지만, ‘시그니처 물티슈’의 패키지는 우수한 품질과 프리미엄의 이미지를 강조하기 위해 블랙과 골드컬러를 과감히 사용했다.

권지혁 홈플러스 일상용품팀 바이어는 “고객들이 직관적으로 품질을 확인할 수 있는 것이 두께감이라고 판단해 100매에 무려 347g이라는 괴물 같은 두께감의 고품질 신제품 ‘시그니처 물티슈’를 선보였다”며 “‘시그니처 물티슈’는 향후 연간 1000만 개로 약 100억 원의 매출을 돌파해 진정 국민들에게 사랑받는 ‘국민 물티슈’가 될 것이라 자신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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