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미 실무협상 결렬, 국내 증시 영향 제한적”-대신증권

입력 2019-10-07 0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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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신증권은 7일 북미 실무협상의 결렬이 국내 증시에 끼치는 영향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경민 연구원은 “기대했던 북미 실무협상이 결렬됐다”며 “지난 2월 베트남 하노이 회담 결렬 이후 7개월 만에 실무진이 만났지만 비핵화 해법에 있어 간극을 좁히지 못하고 또 다시 ‘노딜’로 기결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이번 북미 실무협상을 통해 북한의 요구조건은 확인했다”며 “북한의 기존 조치들에 대한 미국의 행동이 있어야만 다음 단계로 넘어갈 수 있다는 의미로, 이제 공은 미국으로 넘어갔다”고 분석했다.

이 연구원은 비록 협상은 결렬됐지만 미국이 추가 협상 의지를 피력했다는 점이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그는 “(미국 발언 중) 창의적인 아이디어, 새로운 계획이라는 말이 중요하다. 기존 북미협상의 구도를 바꿀 수 있음을 시사하기 때문”이라며 “이와 더불어 추가 협상 의지도 피력해 다음 북미협상에서 미국이 또 다른 계획을 제시할 가능성이 높다”고 진단했다.

북미협상 결렬이 국내 증시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이라고 내다봤다.

이에 대해 “북미와 남북의 관계개선이라는 방향성이 유효하고 추후 협상의 여지가 남아있기 때문”이라며 “다만 북한 관련주들의 단기 변동성 확대는 불가피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중요한 것은 원달러 환율의 변화”라며 “이번 협상 결렬을 계기로 원화 약세압력이 커질 경우 외국인 수급에 상당한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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