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호우, 강풍, 지진 피해 전남이 전국 최다…피해액만 6600억 원

입력 2019-10-05 17:36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전남도 피해비율 전체 18%…복구 비용은 경남도가 가장 커

▲전라남도의 최근 10년 자연재해 피해규모가 전국에서 가장 큰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은 제18호 태풍 '미탁'으로 훼손된 전남 곡성 제호정 고택 돌각담이 모습. (사진제공=문화재청)
▲전라남도의 최근 10년 자연재해 피해규모가 전국에서 가장 큰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은 제18호 태풍 '미탁'으로 훼손된 전남 곡성 제호정 고택 돌각담이 모습. (사진제공=문화재청)

최근 10년 새 전라남도의 자연재해 가장 큰 것으로 나타났다. 피해액은 전국 최대규모, 복구비용은 경상남도에 이어 두 번째다.

5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소병훈(민주당ㆍ전북 군산) 의원이 행정안전부로부터 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 2009∼2018년 전남의 자연재해 피해액은 6577억 원으로 전국에서 가장 많았다.

이는 전국 피해액(3조6280억 원)의 18.1% 수준이다. 피해액 규모로는 경기(5709억 원)와 경남(4913억 원)이 뒤를 이었다.

이들 금액은 태풍, 호우, 대설, 강풍, 지진, 풍랑 등 자연재해 피해를 모두 합친 금액이다.

전남의 자연재해 피해 복구비용은 전체 피해액(7조7090억 원)의 15.8%인 1조2150억 원에 달해, 피해액의 2배에 달했다.

이런 전남 지역 피해 복구비는 복구비용이 가장 많이 소요된 경남(1조2360억 원)에 이어 전국에서 두 번째로 많았다.

소병훈 의원은 "태풍 '미탁'이 한반도를 휩쓸면서 전국 각지에 수많은 상처를 남겼고, 아직도 피해가 계속 증가하고 있다"며 "전국 공직자들이 힘을 모아 생존자 구조와 이재민 지원 대책을 수립하고 자연재해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는 방안을 강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흰자는 근육·노른자는 회복…계란이 운동 식단에서 빠지지 않는 이유 [에그리씽]
  • 홍명보호, 멕시코·남아공과 A조…'죽음의 조' 피했다
  • 관봉권·쿠팡 특검 수사 개시…“어깨 무겁다, 객관적 입장서 실체 밝힐 것”
  • 별빛 흐르는 온천, 동화 속 풍차마을… 추위도 잊게 할 '겨울밤 낭만' [주말N축제]
  • FOMC·브로드컴 실적 앞둔 관망장…다음주 증시, 외국인 순매수·점도표에 주목
  • 트럼프, FIFA 평화상 첫 수상…“내 인생 가장 큰 영예 중 하나”
  • “연말엔 파티지” vs “나홀로 조용히”⋯맞춤형 프로그램 내놓는 호텔들 [배근미의 호스테리아]
  • 오늘의 상승종목

  • 12.0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3,612,000
    • -2.61%
    • 이더리움
    • 4,512,000
    • -4.22%
    • 비트코인 캐시
    • 859,500
    • +0.64%
    • 리플
    • 3,024
    • -2.58%
    • 솔라나
    • 197,800
    • -3.98%
    • 에이다
    • 614
    • -5.83%
    • 트론
    • 430
    • +0.7%
    • 스텔라루멘
    • 357
    • -4.55%
    • 비트코인에스브이
    • 30,220
    • -2.36%
    • 체인링크
    • 20,220
    • -4.8%
    • 샌드박스
    • 210
    • -4.55%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