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국감] 일본 후쿠시마 원전 방사능 오염수 방류 초읽기…해수부 대처 '미흡'

입력 2019-10-04 0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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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염수 방출 시 1~2년 뒤 동해 유입, 국민 식탁안전 위협

▲일본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전경.(AP/뉴시스)
▲일본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전경.(AP/뉴시스)
일본이 후쿠시마 원전의 방사능 오염수를 방류할 경우 1~2년 뒤에 동해로 유입, 국민 식탁안전을 위협할 가능성이 큰 상황에서 해양수산부가 미온적으로 대처하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4일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김종회 의원(전북 김제·부안)은 "방사능 오염수가 방출될 경우 오염수는 쿠로시오 해류를 타고 일본, 러시아, 미국의 캘리포니아의 적도를 돌아 약 1~2년 뒤 동해로 유입 된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견해"라며 “국민 식탁안전을 위협하는 매우 위험한 상황이 발생할 것"이라고 우려를 표했다.

후쿠시마 원전은 2011년 사고 직후부터 현재까지 매일 방사능 오염수가 발생해 일본 정부는 저장탱크를 지속적으로 늘려 오염수를 쌓고 있다. 그러나 2021년이면 방사능 오염수가 100만톤 이상 이르러 저장탱크 용량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되지만 일본 정부는 저장탱크를 만들지 않고 오염수를 바다에 방류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김 의원은 "일본의 후쿠시마 원전 방사능 오염수 100만톤 이상 방류가 '초읽기’에 들어갔지만 주무부처인 해수부가 피해가 예상되는 미국, 러시아 국가들과 방류계획을 저지하기 위한 회의도 단 한 차례 개최한 바 없다"고 지적했다.

또 김 의원은 “우리 바다에 방사능 오염수가 유입되는 문제를 주무부처인 해수부가 ‘타 부처의 일’이라거나 ‘원자력안전위원회 소관’ 운운하는 것은 문제”라며 “방사성 오염수로부터 우리 바다와 국민 먹거리를 지킨다는 사명감을 갖고 주도적으로 피해 예상국들과 함께 대처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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