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차 안 산다"…8월 일본車 판매 57% 급감

입력 2019-09-18 11:22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내수판매·생산량 각각 6.3%·15.9% 감소

(자료=산업통상자원부)
(자료=산업통상자원부)

지난달 자동차 수출(대수기준)이 여름 휴가에 따른 자동차업계의 조업일수 감소 영향으로 마이너스 성장을 헸다.

일본 브랜드 자동차 내수판매는 일본의 수출규제 여파로 전년보다 57% 가까이 급감했다.

18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8월 자동차 수출대수는 16만4154대로 전년 같은 기간보다 3.4% 줄었다.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15.9%↑)과 친환경차(23.8%↑)의 판매호조가 지속되고는 있으나 조업일수 축소 등으로 인해 수출이 감소했다고 산업부는 설명했다.

올해 여름휴가는 작년과 달리 8월에 집중되면서 자동차업계의 조업일수가 전년보다 3일(19일→16일) 줄었다.

다만 수출금액 기준으로는 전년보다 4.6% 증가한 29억8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지역별별로는 북미(10.3%), 유럽연합(EU·23.3%), 중동(17.7%)으로의 수출액이 늘어난 반면 동유럽(-9.5%), 아시아(-11.2%), 중남미(-17.1%), 아프리카(-40.4%), 오세아니아(-9.4%)으로의 수출액이 줄었다.

자동차부품 수출액은 유로존 경기둔화와 미·중 무역분쟁 등으로 중국, 미국, EU 등 주요국으로의 수출이 줄면서 전년보다 5.2% 감소한 17억7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자동차 내수판매는13만6944대로 전년보다 6.3% 감소했다.

이중 국산차 판매(11만7018대)는 여름휴가에 따른 영업일수 감소 등으로 전년보다 6.5% 감소했다.

수입차(1만9926대)의 경우 일본 수출규제 여파로 일본 브랜드 차량 판매가 56.9% 급감하면서 전체 판매가 4.6% 줄었다. 일본 브랜드별 판매 증감율을 보면 토요타 –59.1%, 혼다 -80.9%, 닛산 -87.4%, 인피니티 -68.0%, 렉서스 7.7%다.

자동사 생산량은 여름 휴가에 따른 조업일수 감소로 전년보다 15.9% 감소한 24만9390대가 생산됐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계주와 곗돈…계를 아시나요 [해시태그]
  • '오라클 쇼크' 강타…AI 거품론 재점화
  • 코스피, 하루 만에 4000선 붕괴…오라클 쇼크에 변동성 확대
  • 단독 아모제푸드, 연간 250만 찾는 ‘잠실야구장 F&B 운영권’ 또 따냈다
  • 서울 여의도역 신안산선 공사장서 7명 매몰⋯1명 심정지
  • 용산·성동·광진⋯서울 주요 지역 아파트 가격 상승세 여전
  • 순혈주의 깬 '외국인 수장'…정의선, 미래車 전환 승부수
  • 오늘의 상승종목

  • 12.18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9,290,000
    • +0.08%
    • 이더리움
    • 4,266,000
    • +0.14%
    • 비트코인 캐시
    • 847,500
    • +2.98%
    • 리플
    • 2,794
    • -0.25%
    • 솔라나
    • 184,400
    • +0.05%
    • 에이다
    • 538
    • -2.89%
    • 트론
    • 417
    • +0%
    • 스텔라루멘
    • 314
    • -0.63%
    • 비트코인에스브이
    • 26,270
    • -1.24%
    • 체인링크
    • 18,230
    • -1.14%
    • 샌드박스
    • 170
    • -2.3%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