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반세기 역사의 아이콘 '포니'…EV콘셉트 '45'로 부활

입력 2019-09-10 1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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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크푸르트 모터쇼 통해 공개, 데뷔 45년 만에 포니 쿠페 재해석

▲현대차 최초의 고유모델 포니가 45년 만에 EV콘셉트카 45로 부활했다. (사진제공=현대차글로벌미디어)
▲현대차 최초의 고유모델 포니가 45년 만에 EV콘셉트카 45로 부활했다. (사진제공=현대차글로벌미디어)

1974년 첫선을 보인 현대차 최초의 고유모델 포니의 밑그림이었던 콘셉트카가 45년 만에 전기차로 부활했다.

현대차는 10일(현지시간) 독일 프랑크푸르트 메세에서 열린 제68회 프랑크푸르트 모터쇼에서 새로운 고객 경험 전략을 담은 EV 콘셉트카 ‘45’를 최초 공개했다.

고객이 라이프스타일에 따라 차량의 인테리어 부품과 하드웨어 기기, 상품 콘텐츠 등을 자유롭게 구성할 수 있는 전동화 기반의 개인 맞춤형 고객 경험 전략이다.

▲슬림한 헤드램프 하우징과 4등식 구성이 반세기 전 포니 쿠페와 빼닮았다. (사진제공=현대차글로벌미디어)
▲슬림한 헤드램프 하우징과 4등식 구성이 반세기 전 포니 쿠페와 빼닮았다. (사진제공=현대차글로벌미디어)

45는 현대차 전기차 디자인의 이정표가 될 전동화 플랫폼 기반의 콘셉트카다.

포니 쿠페 콘셉트(Pony Coupe Concept)가 1974년 토리노 모터쇼에서 공개된 뒤 45년 동안 현대차가 쌓아온 헤리티지에 대한 헌정의 의미를 담았다.

나아가 45년을 이어온 현대차의 도전 정신을 바탕으로 앞으로 나아갈 반세기의 지향점을 담았다는 평가도 이어졌다.

콘셉트카 45는 그 옛날 포니의 밑그림 그대로 은색의 4도어 패스트백 구성을 지녔다.

정육면체 모양의 램프인 키네틱 큐브 램프(Kinetic Cube Lamp)는 향후 현대차의 헤드램프가 고정되어 있지 않고 물리적 움직임이 더해진 진보된 방식으로 나아갈 것을 상징한다.

▲ C필러 양옆에 2개씩 달린 윈도 스포일러는 그 옛날 포니의 송풍구를 재현한 디자인 터치다. (사진제공=현대차글로벌미디어)
▲ C필러 양옆에 2개씩 달린 윈도 스포일러는 그 옛날 포니의 송풍구를 재현한 디자인 터치다. (사진제공=현대차글로벌미디어)

측면부의 윈도우 라인 역시 포니의 감성 그대로 역동적인 느낌을 풍긴다.

후면부 C필러에 내장된 날개 형상의 4개의 스포일러는 과거 포니 쿠페 콘셉트 C필러의 공기구멍 4개를 형상화했다.

이상엽 현대차 디자인센터장 전무는 “EV 콘셉트카 45의 내장은 차량 내부가 거실 내 가구의 일부로 보이도록 기존의 여타 자동차 브랜드에서 시도하지 않은 완전히 새로운 방식으로 디자인됐다”라고 설명했다.

▲4도어 패스트백 구성의 포니와 달리 콘셉트카 45는 5도어 해치백 구성이다. 두터운 C필러 역시 그 옛날 포니의 감성을 고스란히 옮겨왔다. (사진제공=현대차글로벌미디어)
▲4도어 패스트백 구성의 포니와 달리 콘셉트카 45는 5도어 해치백 구성이다. 두터운 C필러 역시 그 옛날 포니의 감성을 고스란히 옮겨왔다. (사진제공=현대차글로벌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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