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전기차 목표치 대폭 상향 계획…관련 업체 중장기 긍정적”

입력 2019-09-10 0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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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진투자증권은 10일 중국이 연내에 중장기 전기차 판매 목표치를 대폭 상향할 계획이어서 관련 업체들의 중장기 성장전망이 높아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중국은 연내에 2030년과 2035년 전기차 판매비중 목표치를 확정 발표할 예정이다. 중국 정부의 신차 판매 중 전기차 목표 비중은 2025년 20% 이상으로 확정돼 있으며 이번에 발표하는 대상은 2030년과 2035년 목표 비중이며 2030년 40%, 2035년 60%가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유진투자증권은 중국 정부의 목표치는 단순 숫자 이상을 의미한다고 판단했다. 특히 신에너지 부문에서는 정부의 목표치를 달성하지 못하는 경우가 거의 없다는 설명이다. 보도된 바와 같이 목표가 확정되면 전기차 밸류체인에 큰 파장이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현재까지 계획이 확정된 글로벌 전기차 배터리 생산능력은 약 300GWh이고 2025년에는 1000GWh를 돌파할 것으로 예상되는 상황에서, 중국의 연간 자동차 판매량을 2800만대로 고정해 놓고 평균 전기차 배터리 용량을 곱하면 2025년 중국의 전기차 배터리 수요량은 336GWh이다. 목표 비중이 2030년 40%이면 784GWh, 2035년 60%이면 1,344GWh의 배터리가 필요해 중국 전기차 수요만으로도 글로벌 배터리 생산능력을 웃돌게 된다는 설명이다.

유진투자증권 한병화 연구원은 “전일 폭스바겐이 배터리 스타트업인 노스볼트와 전기차 배터리 셀 공장(16GWh)을 설립한다는 보도에 국내 배터리 관련 업체들의 주가가 하락했다. 중국 수요만으로도 1000GWh를 웃돌 전망인데 이 정도의 업체진입이 시황에 영향을 주기는 어렵다”고 지적했다.

한 연구원은 “중요한 것은 신규진입자들과 국내업체 간의 경쟁력 우위 관계로, 국내업체들은 글로벌 시장에서 기술과 원가경쟁력이 가장 높은 상태이고 상당 기간 현 상태가 유지될 것으로 판단된다”며 “신규업체들이 지속해서 등장하겠지만, 국내 배터리업체들은 시장대비 높은 성장 속도를 지켜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상아프론테크, 일진머티리얼즈, 신흥에스이씨, 천보, 후성, 에코프로비엠에 대해 긍정적인 시각을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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