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진청ㆍ제주대 '알츠하이머 복제 돼지' 개발…"연구 속도 기대"

입력 2019-09-09 1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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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 알츠하이머 유발 형질전환 복제 제주흑돼지(사진 제공=농촌진흥청)
▲인간 알츠하이머 유발 형질전환 복제 제주흑돼지(사진 제공=농촌진흥청)
농촌진흥청은 제주대와 함께 개발한 알츠하이머 복제 돼지가 6월 미국 특허를 받았다고 9일 밝혔다.

농진청과 제주대가 개발한 알츠하이머 복제 돼지는 APP와 PS1, Tau 등 세 가지 인간 알츠하이머 유전자가 한꺼번에 발현되는 돼지다. 세 가지 인간 알츠하이머가 발현되는 돼지를 개발한 건 한국 연구진이 처음이다. 농진청 등은 2017년 6월 미국 공공과학 온라인 학술지 'PLOS ONE'에 연구 결과를 발표하고 그해 11월 국내 특허를 등록했다.

사람과 생리적 특성이 비슷한 돼지를 활용하면 알츠하이머 원인 규명과 신약 개발에 속도를 낼 수 있으리란 게 농진청 등의 기대다. 알츠하이머 복제 돼지 특허는 현재 한 줄기세포ㆍ세포치료제 개발 전문기업에 이전됐다.

임기순 농진청 연구운영과장은 “순수 국내 연구진이 인간 치매 유발 유전자 세 개가 동시에 과 발현되는 질환 모델 동물 생산 기술을 개발했다"며 "국가 전략 산업의 기술 경쟁력 확보와 소재 국산화 차원에서도 중요한 의의를 갖는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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