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승강기 자가발전장치’ 900대 추가 지원…16일까지 신청

입력 2019-09-09 1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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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서울시)
(출처=서울시)

서울시는 온실가스 감축과 전기료 절감을 위해 ‘승강기 자가발전장치’를 하반기 900대 추가 지원한다고 9일 밝혔다. 시비 총 9억 원이 투입된다.

서울시가 올 상반기 한국전력(한전)과 공동으로 145개 공동주택 1502대의 승강기에 ‘승강기 자가발전장치’를 설치 지원하고 모니터링한 결과 대당 월 3~4만 원의 공용전기료 절감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승강기 자가발전장치’는 승강기가 상승·하강할 때 모터에서 발생하는 에너지를 버리지 않고 사용 가능한 전기로 바꿔주는 장치다.

서울시는 작년 시민참여예산 1억 원으로 76대에 처음으로 설치를 지원(대당 100만 원)했다. 올 상반기에는 한전과 MOU를 체결하고 약 15억 원(서울시 60%·한전 40%)을 투입해 설치비(대당 100만 원)를 지원한 바 있다.

특히 서울 시내 아파트 경비실 10곳 중 3곳에 에어컨이 없는 상황에서 각 아파트 단지가 ‘승강기 자가발전장치’ 설치를 통해 공용전기료를 절감하고 경비실 에어컨 설치·사용에 따른 유지관리비 부담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서울시는 기대했다.

설치비 지원 대상은 15층 이상 공동주택이며 선착순으로 신청받는다. 상반기 자가발전장치 설치 결과 대당 약 110만 원의 설치비가 소요돼 자부담금은 약 10만 원 정도로 예상된다. 자부담금은 장기수선충당금으로 사용된다.

신청은 16일까지 각 자치구 공동주택 관리부서에 입주자 대표명의로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류훈 서울시 주택건축본부장은 “승강기 자가발전장치 설치로 매월 대당 3~4만 원의 아파트 공용전기료를 절감할 수 있는 만큼 경비실 에어컨을 설치하지 않은 아파트의 경우 경비노동자의 근무여건 개선을 위한 에어컨 설치‧운영을 긍정적으로 검토할 수 있을 것”이라며 “버려지는 에너지를 재활용해 온실가스를 절감하고 전기료도 아끼는 일석이조의 효과가 있는 승강기 자가발전장치 설치 확대를 지속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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