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구청장협의회 “나경원, 지역감정 조장하는 망언, 직접 사과하라”

입력 2019-09-03 15:09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서울시구청장협의회는 3일 서울시의회에서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의 ‘광주일고 정권 발언’을 규탄하며 사과와 재발 방지를 촉구했다.(사진 = 연합뉴스)
▲서울시구청장협의회는 3일 서울시의회에서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의 ‘광주일고 정권 발언’을 규탄하며 사과와 재발 방지를 촉구했다.(사진 = 연합뉴스)

“나경원 대표는 지역감정을 조장하는 일련의 망언에 대해 직접 사과하라.”

서울시구청장협의회는 3일 서울시의회에서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의 ‘광주일고 정권 발언’을 규탄하며 사과와 재발 방지를 촉구했다.

협의회는 성명서에서 “나경원 대표의 발언은 대한민국의 성숙한 민주주의를 부정하고 전 국민을 모욕하는 행위이며 자치구청장들을 호도하는 행위이자 국가발전을 가로막는 반국가 행위”라며 “자유한국당은 향후 이러한 시도가 또다시 발생하지 않도록 당내 지역감정 재발 방지 대책을 마련하라”고 비판했다.

김영종 협의회 회장(종로구청장)은 “이런 일이 재발해선 안 된다는 취지에서 성명을 발표하게 됐다”며 “별도로 의사 표명을 안 한 서초구청장(자유한국당)을 제외한 24개 구청장 모두가 성명에 동의했다”고 말했다.

나경원 원내대표는 지난달 30일 부산에서 열린 당 장외집회에 참석해 “간단한 통계만 봐도 서울 구청장 25명 중 24명이 민주당인데 그중 20명이 광주, 전남, 전북 출신”이라며 “문재인 정권은 광주일고 정권이라는 이야기도 있다”고 발언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흰자는 근육·노른자는 회복…계란이 운동 식단에서 빠지지 않는 이유 [에그리씽]
  • 홍명보호, 멕시코·남아공과 A조…'죽음의 조' 피했다
  • 관봉권·쿠팡 특검 수사 개시…“어깨 무겁다, 객관적 입장서 실체 밝힐 것”
  • 별빛 흐르는 온천, 동화 속 풍차마을… 추위도 잊게 할 '겨울밤 낭만' [주말N축제]
  • FOMC·브로드컴 실적 앞둔 관망장…다음주 증시, 외국인 순매수·점도표에 주목
  • 트럼프, FIFA 평화상 첫 수상…“내 인생 가장 큰 영예 중 하나”
  • “연말엔 파티지” vs “나홀로 조용히”⋯맞춤형 프로그램 내놓는 호텔들 [배근미의 호스테리아]
  • 오늘의 상승종목

  • 12.0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4,117,000
    • -1.42%
    • 이더리움
    • 4,545,000
    • -2.22%
    • 비트코인 캐시
    • 891,500
    • +4.7%
    • 리플
    • 3,039
    • -1.07%
    • 솔라나
    • 199,200
    • -2.5%
    • 에이다
    • 620
    • -3.28%
    • 트론
    • 434
    • +1.64%
    • 스텔라루멘
    • 359
    • -3.23%
    • 비트코인에스브이
    • 30,850
    • +0.42%
    • 체인링크
    • 20,550
    • -1.63%
    • 샌드박스
    • 210
    • -3.23%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