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보] 7월 생산·투자 늘었지만 경기지표는 두달째 동반 하락

입력 2019-08-30 08:08 수정 2019-08-30 09:15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동행ㆍ선행지수 순환변동치 2개월 연속 하락...생산 1.2% 설비 2.1% 증가

(출처=통계청)
(출처=통계청)
7월 전산업생산이 전월에 비해 1.2% 증가하면서 3개월 만에 증가세로 전환했다. 설비투자도 전월에 비해 2.1% 늘면서 두 달 연속 증가세를 이어갔다. 그러나 소비가 두 달 연속 감소하고 동행ㆍ선행지수 순환변동치가 2개월 연속 하락하면서 현재와 향후 경기가 밝지 않은 모습이다.

통계청이 30일 발표한 '2019년 7월 산업활동동향'에 따르면 7월 전산업생산은 전월대비로 5월(-0.2%), 6월(-0.6%)의 감소세에서 벗어나 1.2% 증가했다. 건설업 등에서 감소했으나 광공업과 서비스업 생산이 늘었다. 전년동월대비로도 0.5% 증가했다.

광공업생산은 전자부품(-2.8%) 등에서 감소했으나 자동차(6.3%), 화학제품(7.3%) 등이 늘면서 전월에 비해 2.6%로 크게 증가했다. 전년동월대비로도 0.6% 늘었다.

제조업재고는 전월대비 1.3% 증가했고 전년동월대비로도 8.0% 늘었다. 제조업평균가동률은 전월에 비해 2.6%포인트(P) 상승한 74.8%였다.

서비스업생산은 금융ㆍ보험(2.4%), 정보통신(2.4%) 등이 늘어 전월에 비해 1.0% 증가했고 전년동월대비로도 1.3% 늘었다.

소매판매는 화장품 등 내구재 판매는 늘었으나 가전제품 등 내구재, 의복 등 준내구재 판매가 줄면서 전월에 비해 0.9% 줄었다. 소비는 6월(-1.6%)에 이어 두 달 연속 감소세를 보였다. 전년동월대비로도 0.3% 감소했다. 소매업태별로는 대형마트(-10.9%), 백화점(-1.5%) 모두 감소했다.

설비투자는 특수산업용기계 등 기계류 투자는 감소했으나 자동차 등 운송장비 투자가 늘면서 전월에 비해 2.1% 증가했다. 두 달 연속 증가세다. 전년동월대비로는 4.7% 줄었다. 국내기계수주는 전년동월대비 2.5% 감소했다.

건설기성은 건축 및 토목 공사 실적이 모두 줄어 전월에 비해 2.3% 감소했다. 전년동월대비로도 6.2% 줄었다. 건설수주(경상)는 전년동월대비 23.3% 감소해 3개월 연속 줄었다.

현재의 경기상황을 알려주는 동행지수 순환변동치와 향후 경기를 예고해주는 선행지수 순환변동치는 각각 전월대비 0.1P, 0.3P 하락하면서 지난달에 이어 두 달 연속 동반 하락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옷 어디서 사세요?…사용 만족도 높은 '패션 앱'은 [데이터클립]
  • "파도 파도 끝이 없다"…임영웅→아이유, 끝없는 '미담 제조기' 스타들 [이슈크래커]
  • 단독 김홍국의 아픈 손가락 하림산업, 6월 ‘논현동 하림타워’ 소집령 발동
  • 마운트곡스發 비트코인 14억 개 이동…매도 압력에 비트코인 ‘후퇴’
  • '최강야구' 니퍼트도 눈치 보는 김성근 감독?…"그가 화가 났다고 생각합니까?"
  • 나스닥 고공행진에도 웃지 못한 비트코인…밈코인은 게임스탑 질주에 '나 홀로 상승' [Bit코인]
  • 전세사기 특별법 공방은 예고편?…22대 국회 ‘부동산 입법’ 전망도 안갯속
  • 반도체 위기인데 사상 첫 노조 파업…삼성전자, 경영 악화 심화하나
  • 오늘의 상승종목

  • 05.29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4,223,000
    • -0.23%
    • 이더리움
    • 5,285,000
    • -1.67%
    • 비트코인 캐시
    • 652,000
    • +0.46%
    • 리플
    • 734
    • +0.41%
    • 솔라나
    • 234,100
    • +0.86%
    • 에이다
    • 641
    • +1.1%
    • 이오스
    • 1,136
    • +1.61%
    • 트론
    • 154
    • +0.65%
    • 스텔라루멘
    • 151
    • +0.67%
    • 비트코인에스브이
    • 87,200
    • +0.4%
    • 체인링크
    • 25,440
    • +0.43%
    • 샌드박스
    • 638
    • +3.24%
* 24시간 변동률 기준